채성민, "이제 군대갈 나이..최대한 우승 많이 하고파"

2016. 12. 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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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OUR 통산 10승 고지를 밟은 채성민(22, 벤제프)이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채성민은 4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2016-17시즌 삼성증권 mPOP GTOUR 매치 3차 대회' 결선에서 박태석(텐골프존)을 상대로 3홀을 남기고 4홀차를 내며 우승에 성공했다. 특히 채성민은 이날 우승으로 GTOUR 남자 대회 처음으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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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강필주 기자] "아홉수에서 멈추는 것 아닌가 했다."

GTOUR 통산 10승 고지를 밟은 채성민(22, 벤제프)이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채성민은 4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2016-17시즌 삼성증권 mPOP GTOUR 매치 3차 대회' 결선에서 박태석(텐골프존)을 상대로 3홀을 남기고 4홀차를 내며 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시즌 첫 승에 성공한 채성민은 지난 3월 열린 삼성증권 mPOP GTOUR 챔피언십 이후 거의 9개월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특히 채성민은 이날 우승으로 GTOUR 남자 대회 처음으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또 상금랭킹은 우승상금 1500만 원을 보태 3위로 올라섰고 대상포인트도 6위에서 공동 5위가 됐다. 

채성민은 경기 후 "좋은 대회를 열어주신 골프존, 삼성증권 관계자분들과 소속사 벤제프, 부모님께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먼저 전했다. 

이어 "사실 아홉수에서 멈춰 있어 내심 못하는 것 아닌가 생각했다. 아홉수를 깨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계속 3, 4위를 해왔다"는 채성민은 "그런데 우승 이미지 때문인지 주변에서 왜 못하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럴 때면 내심 서운하기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실제 채성민은 올 시즌 꾸준한 성적을 거뒀다. 스트로크 대회에서는 1차에서 공동 3위, 3차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매치 대회에서는 1차에 16강, 2차에 4강까지 들었다.

채성민은 '무엇이 잘된 것 같냐'는 질문에 "잘된 것은 없었다"면서도 "상대가 못치면 공격적으로 나가는 식으로 상대의 상태에 따라 패턴을 달리 했다. 억지로 이긴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아쉬운 점도 있다. 채성민은 "이번 대회에서 평소 안하던 1미터 내외의 퍼트 실수가 많았다. 좀더 열심히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채성민은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제 내년이나 내후년이면 군대에 가야 한다. 남은 시간 최대한 많은 우승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민석은 3, 4위 결정전에서 최민욱을 꺾었다. 전반에 4홀을 앞서가던 김민석은 후반 들어 공세를 펼친 최민욱에 고전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잘 지켜냈다. /letmeout@osen.co.kr

[사진] 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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