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광장소통' 박원순, "국민은 이미 승리"

CBS노컷뉴스 황명문 기자 입력 2016. 12. 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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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국민은 이미 승리했다"며 "이제 국회가 이를 '확인'하는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에앞서 사상 최대 6차촛불집회가 열린 3일 오후 4시 청계광장 앞 소라탑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박원순과 국민권력시대' 광장토론회를 열어 촛불시민들과의 광장소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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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회의 탄핵 확인만 남아"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국민은 이미 승리했다"며 "이제 국회가 이를 '확인'하는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제 광화문 일대에는 사상 최대 인파가 모였다. 국민들은 전보다 더 크게, 더 분명하게, 흔들림 없이 행동했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박근혜 즉각 하야는 돌이킬 수 없는 일임을 너무나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9일까지 남은 시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눈 부릅뜨고 확인하겠다. 박근혜의 퇴진을 기정사실화하는 탄핵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9일 국민들과 함께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에앞서 사상 최대 6차촛불집회가 열린 3일 오후 4시 청계광장 앞 소라탑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박원순과 국민권력시대' 광장토론회를 열어 촛불시민들과의 광장소통에 나섰다.

박 시장이 광장지기로 토론을 이끌었고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함께했고 촛불시민들이 자유발언으로 광장토론에 참여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퇴진해야 한다. 야당은 합심해야 한다. 새누리당은 자성하고 지금이라도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국민과 함께하겠다. 국민의 목소리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제 한편으로는 탄핵과 퇴진 운동을, 또 한편으로는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새체제 구축에 힘을 쏟아야 한다. 대통령이 퇴진하고 낡은 정치가 퇴진할 때까지, 새로운 대한민국이 시작되고 봄이 시작될 때까지 국민과 함께 광장에 있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겨울은 봄을 이길 수 없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면서 "기필코 국민이 이긴다'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 황명문 기자] hw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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