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촛불민심 예상했던 일, 우파분열 막을 의무있다"

2016. 12. 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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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비박계 좌장인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여당과 비주류를 향한 촛불민심은 예상했던 일이라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내년 4월 퇴진 및 6월 대선’ 입장 등 최근 행보에 대해선 "우파 분열을 막는 노력"이라고 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내 비주류 모임 비상시국회의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촛불민심이 대통령을 지나서 새누리당 쪽으로 왔다는 지적에 대해 "예상했던 일"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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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4일 비박계 좌장인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여당과 비주류를 향한 촛불민심은 예상했던 일이라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내년 4월 퇴진 및 6월 대선’ 입장 등 최근 행보에 대해선 “우파 분열을 막는 노력”이라고 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김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내 비주류 모임 비상시국회의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촛불민심이 대통령을 지나서 새누리당 쪽으로 왔다는 지적에 대해 “예상했던 일”이라고 답했다. 

또 비상시국회의가 갈팡질팡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그런 예상을 하지 않고 우리가 그렇게 (탄핵 및 퇴진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던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문제는 결론”이라며 “우리는 우파 분열을 막을 노력을 해야 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고 했다.

‘퇴진 시점에 관한 대통령의 입장 및 여야 협상을 기다려 탄핵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비주류측의 종전 입장이 바뀔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오늘 회의를 해봐야한다”며 “정치란 것은 어떤 경우의 수로 갈 수도 있다”고 했다.

6차 촛불집회 후 대응책과 탄핵ㆍ퇴진안 논의를 위해 마련된 이날 비상시국회의 회의에는 김무성 유승민 이종구 김성태 권성동 장제원 심재철 유의동 이학재 김재경 주호영 정병국 박인숙 김학영 황영철 오신환 김현아 김영우 이혜훈 정양석 박성중 이은재 하태경 의원 등이 참석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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