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15점차 대승' 오리온, 삼성 꺾고 홈 7연승

2016. 12. 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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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오리온 오리온스가 서울삼성 썬더스를 꺾고 단독 1위에 등극했다. 오리온은 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100-85로 승리했다. 삼성이 리카르도 라틀리프(20득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의 골밑 득점과 임동섭(16득점 3리바운드)의 3점포로 추격했지만, 오리온이 28-22로 1쿼터를 마쳤다. 오리온은 남은 시간 동안 최진수와 헤인즈, 김동욱 등이 점수를 올리며 20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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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급 활약을 선보이는 애런 헤인즈. [사진=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공식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차지훈 기자] 고양오리온 오리온스가 서울삼성 썬더스를 꺾고 단독 1위에 등극했다.

오리온은 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100-85로 승리했다. 애런 헤인즈가 35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하며 활약했다. 오데리언 바셋도 20점 이상을 올리면서 두 외국인선수가 이름값을 해냈다. 국내 선수로는 문태종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렸다.

1쿼터 시작 후 4분 동안은 양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이내 오리온은 김동욱(12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정재홍(7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3점슛을 앞세어 연속 7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문태종의 3점슛 등이 더해지며 2분을 남기고 24-13까지 달아났다. 삼성이 리카르도 라틀리프(20득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의 골밑 득점과 임동섭(16득점 3리바운드)의 3점포로 추격했지만, 오리온이 28-2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오리온의 기세가 계속됐다. 김동욱과 바셋, 헤인즈가 득점을 쌓으며 격차를 벌렸다. 이승현(2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최진수(7득점 4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한 때 20점까지 달아나기도 했다. 삼성은 마이클 크레익(12득점 8리바운드)과 라틀리프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오리온이 54-37로 17점 앞선 상태로 전반이 끝났다.

3쿼터에서는 삼성의 추격이 돋보였다. 김태술(11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3점 플레이가 나왔고, 문태영(7득점 1리바운드)이 3점슛 하나를 포함해 연속 5득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삼성은 10점 이내로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오리온의 공격력이 만만치 않았다. 전반에도 속공에서 득점 기회를 놓쳤던 라틀리프는 후반에도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더 이상 추격에 동력을 잃은 삼성 66-79로 뒤진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는 헤인즈의 활약이 돋보였다. 헤인즈가 잇달아 득점을 쌓으며, 첫 4분 동안 자유투 득점 3점을 포함해 무려 11점을 퍼부었다. 오리온은 남은 시간 동안 최진수와 헤인즈, 김동욱 등이 점수를 올리며 20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삼성은 집중력을 많이 잃은 모습이었다. 결국 오리온이 승리를 따내며 홈 7연승을 완성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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