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서문시장 4지구..대체상가 찾기 '난항'

대구CBS 권기수 기자 2016. 12. 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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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점포 6780곳이 소실된 대구 서문시장 4지구 대체상가 찾기가 난항을 겪고 있다. 상인들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하루빨리 장사를 다시 시작하기위해 대체상가를 찾고 있지만 마땅한 시설이 없어 속만 태우고 있다. 또 옛 롯데마트 내당점도 곧바로 입주해 장사를 할 수 있는 내부 여건을 갖췄지만 서문시장에서 거리가 멀고 주차빌딩을 다른 지구 상인들과 함께 써야 하는 것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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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상가 전체가 불에 탄 서문시장 4지구(사진=자료사진)
화재로 점포 6780곳이 소실된 대구 서문시장 4지구 대체상가 찾기가 난항을 겪고 있다.

상인들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하루빨리 장사를 다시 시작하기위해 대체상가를 찾고 있지만 마땅한 시설이 없어 속만 태우고 있다.

현재 대체상가로 검토되고 있는 곳은 서문시장 주차빌딩과 옛 롯데마트 내당점, 옛 계성고 터 등 3곳이다.

이 가운데 옛 계성고 터는 서문시장과 가깝고 다른 지구 상인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건물이 낡고 협소한 것이 문제점으로 드러났는데 실제로 이곳을 둘러본 4지구 상인들도 같은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옛 롯데마트 내당점도 곧바로 입주해 장사를 할 수 있는 내부 여건을 갖췄지만 서문시장에서 거리가 멀고 주차빌딩을 다른 지구 상인들과 함께 써야 하는 것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5일 대책회의를 열고 대체상가 선정 등과 관련한 의견을 모아 중구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중구청은 피해상인들 의견을 최대한 수렴한 뒤 안전성 여부 등을 따져보고 대체 상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화재 감식결과가 나오는 대로 불에 탄 4지구 건물 철거에 나설 예정이다.

[대구CBS 권기수 기자] meet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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