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朴대통령 7시간 비밀 풀 간호장교 국정조사 증인 신청"

김성곤 2016. 12. 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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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의 비밀, 안티에징 미용주사 의혹의 키를 쥐고 있는 간호장교 조모 대위를 국정조사 증인으로 신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11월 29일(현지시간) 샌 안토니오의 BAMC(Brooks Army Medical Center·브룩스 육군의무사령부)를 통상적인 방법으로 진입했다"면서 "조모 대위와 근접한 상황에서 ‘한국 측의 요청으로 조모 대위와 관련한 어떤 것도 알려줄 수 없다’는 미군의 입장을 확인하고 부대를 빠져나왔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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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보도자료 "불법 진입, 퇴거 보도 사실무근"
"조모 대위 목전까지 갔으나 무산·4차례 이사"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의 비밀, 안티에징 미용주사 의혹의 키를 쥐고 있는 간호장교 조모 대위를 국정조사 증인으로 신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어제도 광화문에 울려 퍼진 노래는 결코 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근무한 간호장교 조모 대위를 만나기 위해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한국시간)까지 미국 샌안토니오를 방문한 안 의원은 미국 현지조사 내용을 상세히 밝혔다.

우선 “미군기지를 불법·무단 침입해 퇴거당했다”는 외신과 국내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일방적인 보도로 본인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며 정정보도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11월 29일(현지시간) 샌 안토니오의 BAMC(Brooks Army Medical Center·브룩스 육군의무사령부)를 통상적인 방법으로 진입했다”면서 “조모 대위와 근접한 상황에서 ‘한국 측의 요청으로 조모 대위와 관련한 어떤 것도 알려줄 수 없다’는 미군의 입장을 확인하고 부대를 빠져나왔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지 미군들과 기념촬영까지 했는데 ‘무단, 불법, 퇴거’라니 황당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지난 11월 중순부터 세월호 참사일에 박근혜 대통령에게 주사를 한 당사자로 의심되는 조모 대위의 행방을 추적했다. 이후 조모 대위가 미국 샌안토니오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곧바로 출국했다.

안 의원은 “조 대위가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세월호 참사일의 진실을 국민들에게 고백하도록 설득해볼 작정이었다”면서 “미국에서 조 대위를 면담하기 위해 저는 여러 채널을 통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과정에서 조 대위가 지난 8월 BAMC에서 연수교육을 시작한 이후 네 번이나 거처를 옮긴 사실을 확인했고 해당 주택과 호텔을 모두 확인해 찾아가 보았다”고 밝혔다.

특히 “조 대위는 현역군인으로 연수교육 중이고 철저히 국방부의 통제 하에 있다”며 “결과적으로 조 대위를 만나지 못했지만, 조 대위가 국정조사특위 위원과의 면담을 필사적으로 거부한 것은 결과적으로 의심을 가중시킬 뿐입니다. 게다가 조 대위의 관제 인터뷰는 국민들의 의혹만 증폭시켰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조 대위가 대한민국의 젊은이로서 큰 용기를 내어주시기 간절히 조언드린다. 군조직의 명령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소망에 따라 진실을 밝혀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음은 안민석 의원이 공개한

-샌 안토니오 시간대별 상황-* 현지 시간 기준

11월 28일 월요일

16:30 샌 안토니오 도착

18:15 BAMC(Brooks Army Medical Center/브룩스 육군의무사령부) 면회소. 면회소에서 00일보 박 00 특파원 마주침.

모 종편 방송 단독 보도 후 안민석 의원도 페북에 공개

19:30 조대위가 다니는 000 목사님 면담하여 조대위 설득 부탁. 목사님 협력약속

22:40 휴스턴 총영사 통화. 조대위 면담 요청

11월 29일 화요일

07:45 우상호 원내대표에게 한국 정부 통해 면담 요청

07:49 안규백 사무총장에게 한국 정부 통해 면담 요청

09:08 워싱턴 주미대사관 무관(최용준 대령)에게 조대위 면담 요청

14:17 휴스턴 총영사에게 조대위 면담 요청

14:30 BAMC 부대 진입(통상적 방법으로 진입).

*한국측 요청에 의해 조대위 관련 어떤 것도 알려 줄수 없다는

BAMC 입장 확인/ 수요일 정식 면담 요청후 부대 나옴

16:08 BAMC Rachel Park 중령(한국계 미군/ 조대위 멘토역) 통해 면담 요청

17:05 BAMC 공보담당(Elestain Cheska)로부터

워싱턴주미대사관 무관 책임자(신경수 소장) 전화번호 통보

18:33 워싱턴 주미대사관 신경수 무관 통화(한시간 후 다시 통화키로)

18:56 워싱턴 주미대사 안호영 주미대사에게 면담 요청.

19:30-21:04 워싱턴 주미대사관 신경수 무관 재통화 및 문자(응답 없음)

01:56 조대위가 국방무 및 대사관 무관과 협의하여

워싱턴 특파원들과 전화인터뷰 결정(워싱턴 특파원 정보)

11월 30일 수요일

07:38 워싱턴 주미대사관 신경수 무관 통화

(신대위의 요청으로 특파원 인터뷰 허용/ 안민석의원의 면담은 본인이 거부)

08:15 국회 국방위 이철희 간사에게 상황 설명하고 국방부 항의 요청

10시 전후 신 대위 연합통신 전화 인터뷰(엠바고 후 오후 릴리스)

16:23 워싱턴 주미대사관 신임 무관 표세유 준장 통화

(신경수 전임 무관과 같은 입장)

19:00 워싱턴 주미대사관 정무공사 연락 (미 국무부가 조대위 관련 조사 중단 요청)

12월 1일 목요일

07:40분 샌 안토니오 출발

김성곤 (skz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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