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죽 맞고 쓰러진 이승현, 큰 부상 피했다 "단순 찰과상"

맹봉주 입력 2016. 12. 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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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의 이승현이 경기 후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발사된 종이 폭죽에 맞았다. 오리온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현은 경기가 끝나고 당초 예정된 팬 사인회는 불참했지만 병원에 가 따로 치료를 받을 정도는 아니라며 큰 부상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경기 후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이승현의 갑작스런 부상에 대해 "눈에 맞았으면 큰일 날 뻔 했다. 다행히 볼 쪽에 맞았다"며 "아직까진 정신이 얼얼한 것 같다. 다음 경기에 결장할 정도의 큰 부상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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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맹봉주 기자] 고양 오리온의 이승현이 경기 후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발사된 종이 폭죽에 맞았다.

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서울 삼성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경기. 오리온은 이날 애런 헤인즈(35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3블록슛)와 오데리언 바셋(20득점), 문태종(17득점 8리바운드)의 활약 속에 삼성을 100-85로 크게 이겼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오리온 구단이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터트린 일명 ‘에어샷’이라 불리는 종이 폭죽에 이승현이 맞아 코트에 쓰러진 것. 오른쪽 목에 폭죽을 맞은 이승현은 다행히 단순 찰과상에 그치며 경기 직후 차에서 휴식을 취했다.

오리온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현은 경기가 끝나고 당초 예정된 팬 사인회는 불참했지만 병원에 가 따로 치료를 받을 정도는 아니라며 큰 부상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경기 후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이승현의 갑작스런 부상에 대해 “눈에 맞았으면 큰일 날 뻔 했다. 다행히 볼 쪽에 맞았다”며 “아직까진 정신이 얼얼한 것 같다. 다음 경기에 결장할 정도의 큰 부상은 아니다”고 말했다.

오리온 관계자도 “단순 찰과상이기 때문에 따로 병원에 가진 않았다”며 “약간의 화상기운이 있는 것 같다. 현재는 차 안에서 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현은 이날 36분 39초 뛰며 2득점에 그쳤지만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온몸으로 막으며 6리바운드를 걷어냈다. 추일승 감독은 “(이)승현이가 (리카르도)라틀리프를 수비하느라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칭찬해주고 싶다. 전체적으로 제공권이 밀리지 않았고 이 점이 빠른 공수전환으로 이어졌다”며 이승현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사진_신승규 기자

  2016-12-04   맹봉주(realdeal@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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