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日대표 마키노 영입설.. 김영권, 입지 잃나?

김태석 2016. 12. 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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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이 광저우 에버그란데 내 입지를 잃는 것일까? 시즌을 마친 만큼 각 외국인 선수에 대한 면밀한 평가가 있을 예정이겠으나, 만약 마키노가 광저우 에버그란데 유니폼을 입게 될 경우 남미 출신 슈퍼스타들 중 하나를 밀어내는 것보다는 김영권의 자리를 이어받을 것이라고 보는 게 현실적 예상이다. 따라서 마키노의 광저우 에버그란데 입단설이 현실화된다면, 부상중인 김영권을 정리하고 새로운 수비 자원으로 교체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이적일 공산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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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日대표 마키노 영입설.. 김영권, 입지 잃나?



(베스트 일레븐)

김영권이 광저우 에버그란데 내 입지를 잃는 것일까? 난데없이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아시아 쿼터 영입설이 나돌고 있다.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노리는 새로운 타깃은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마키노 도모아키다.

<니칸스포츠>를 비롯한 다수의 일본 스포츠 매체는 우라와 레즈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키노가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광저에 에버그란데 감독이 직접 나서 마키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니칸스포츠>에 따르면, 마키노의 소속 팀 우라와는 오늘(4일) 정식 오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키노는 “스콜라리 감독같은 명장이 날 선수로서 평가해줘서 기쁘다”라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또, “우라와 레즈에서 성장한 만큼 향후에 대해 진지하게 거취를 생각해보겠다. 내가 현재 무엇을 가장 원하고 있는지에 대해 침착하게 살피겠다”라고 덧붙였다. 과거 중동 클럽의 제안을 한 차례 거부한 바 있는 마키노지만 이번에는 마음이 동하는 분위기라 이적 가능성이 꽤 높아 보인다.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알란 카르발류·히카르두 굴라트·파울리뉴·잭슨 마르티네스 등 브라질·콜롬비아 국가대표 출신 초호화 외국인 선수진을 구축하고 있다. 아시아 쿼터도 활용하고 있는데, 널리 알려졌듯 중국 슈퍼리그 한국인 수비수의 진출의 신호탄 격이었던 김영권이 바로 광저우 에버그란데 수비의 핵으로 자리매김중이다.

시즌을 마친 만큼 각 외국인 선수에 대한 면밀한 평가가 있을 예정이겠으나, 만약 마키노가 광저우 에버그란데 유니폼을 입게 될 경우 남미 출신 슈퍼스타들 중 하나를 밀어내는 것보다는 김영권의 자리를 이어받을 것이라고 보는 게 현실적 예상이다.

김영권은 지난 2012년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입단해 올해로 네 시즌을 보냈으며, 현재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몸담고 있는 외국인 선수 중 가장 오랫동안 팀에 헌신한 선수다. 단순히 헌신 정도로 마름질할 수 있는 선수는 절대 아니다. 김영권은 중국 슈퍼리그 내 최고 수비수로 각광받았다. 2013년부터 올 시즌까지 4년 연속 중국 슈퍼리그 중앙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주가를 드높이고 있다. 광저우가 또 다른 아시아 국적 수비수를 찾을 이유는 전혀 없다.

다만 김영권이 지난 9월 말 종아리뼈 부상으로 최소 6개월 이상 재활에 전념해야 할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시즌 초까지 그라운드에 복귀해 팀에 보탬이 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따라서 마키노의 광저우 에버그란데 입단설이 현실화된다면, 부상중인 김영권을 정리하고 새로운 수비 자원으로 교체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이적일 공산이 커 보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베스트 일레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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