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문태종 "kt전 3점포를 계기로 자신 있게 슛을 던졌다"

김진성 2016. 12. 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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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kt전을 계기로 자신 있게 슛을 던졌다."

오리온 문태종이 4일 삼성과의 홈 경기서 오랜만에 좋은 슛 감각을 보여줬다. kt와의 1일 경기서 경기 막판 결정적 3점포 2방을 터트린 뒤 서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은 문태종의 외곽포를 봉쇄하지 못했다.

문태종은 "팀 로스터가 좋아서 시즌 초반에는 많이 뛰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2~3라운드에 몸이 조금 피곤했는데 올 시즌에는 괜찮다. kt전 이전에 슬럼프를 겪었는데, 그 경기서 결정적인 3점포 2개를 넣으면서 오늘도 자신 있게 슛을 던졌다"라고 말했다.

문태종은 교체 투입될 때 잘 하는 노하우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 커리어 내내 팀이 중요한 순간에 중요한 골을 넣는 걸 요구해왔다. 몸은 준비가 덜 돼도 마음으로는 항상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문태종은 "삼성이 새로운 패턴을 들고 나왔다. 오히려 슛을 던지는 게 편안했다"라고 말했다.

[문태종. 사진 = KBL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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