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이 주목' 초등생 김도훈, 자선경기 또다른 스타

2016. 12. 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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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훈훈함 속에 치러지는 양준혁 자선야구대회, 내로라 하는 스타선수들 속 또 한 명의 스타가 있었으니 바로 청주 석교초등학교 김도훈(12) 선수였다. 이날 스타선수들이 즐비한 더그아웃에서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석교초 6학년에 재학중인 김도훈 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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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돔, 조은혜 기자] 매년 훈훈함 속에 치러지는 양준혁 자선야구대회, 내로라 하는 스타선수들 속 또 한 명의 스타가 있었으니 바로 청주 석교초등학교 김도훈(12) 선수였다.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양준혁 야구재단이 주최하는'레전드 야구존과 함께하는 2016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열렸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양신팀 대 종범신팀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레전드 선수들을 비롯해 김현수(볼티모어), 이승엽(삼성), 김태균(한화), 김광현(SK), 우규민(LG) 등 스타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스타선수들이 즐비한 더그아웃에서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석교초 6학년에 재학중인 김도훈 군이었다. 김도훈 군은 지난 11월 가평에서 열린 양준혁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에 출전해 8할7푼5리(16타수 14안타)의 성적을 내며 타율상과 타점상, 홈런상까지 휩쓸었다. 앞서 군산일구회 유소년대회와 한화기차지 초중고 야구대회에서도 각각 8할, 10할을 치며 두각을 드러냈다.

경기에 앞서 만난 양준혁 위원은 "나중에 대단한 스타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야구를 처음 시작했다는 김도훈 군은 가까이서 프로 선수들을 보는 것이 처음이라며 수줍게 웃었다. "홈런을 많이 치는 타자가 되고 싶다고 말한 김도훈 군은 좋아하는 팀과 선수로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 박석민을 꼽았다.

프로선수들과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도훈 군은 이날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투수로 나선 김현수(볼티모어)를 상대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냈고, 2루 수비로 나선 5회 신재영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면서 박수를 받았다. 이후 투수 이여상과 포수 김현수 배터리는 김도훈 타석에서 고의사구를 선택해 훈훈한 웃음을 안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돔,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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