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 26득점'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 꺾고 선두 맹추격

입력 2016. 12. 4. 16:13 수정 2016. 12. 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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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현대캐피탈이 선두 대한항공을 맹추격했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3-1(22-25, 25-23, 25-21, 25-22)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3점을 획득, 9승 4패(승점 25)로 1위 대한항공(9승 3패 승점 25)을 한발짝 더 다가섰다. 대한항공이 세트득실률에서 다소 앞서 순위는 바뀌지 않았다. KB손해보험은 3승 10패(승점 11)로 여전히 6위.

이날 우드리스가 결장했으나 출발은 KB손해보험이 좋았다. 1세트 막판 23-22로 겨우 앞서던 KB손해보험은 황두연의 득점과 이수황의 블로킹으로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차단하고 1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 역전극을 연출하며 경기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17-19로 뒤지던 현대캐피탈은 황택의의 서브 범실과 톤의 블로킹으로 19-19 동점을 이뤘다. 톤은 또 한번 김요한의 공격을 저지, 현대캐피탈이 4연속 득점하면서 21-19로 역전할 수 있었다. 현대캐피탈은 24-23으로 겨우 앞서며 접전을 벌였으나 최민호의 속공으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양준식에 서브 득점을 내주고 15-14 1점차로 쫓겼으나 톤이 이강원, 최민호가 이강원, 톤이 김진만의 볼을 모두 블로킹하면서 3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18-14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여기에 톤의 득점까지 더해 19-14로 달아났다. 톤은 또 한번 블로킹과 곽동혁이 리시브한 공을 득점으로 연결했는데 현대캐피탈이 21-15로 달아나는 득점이었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 내내 여유 있는 경기를 치르다 세트 막판 이수황의 블로킹 등으로 4연속 실점하면서 24-22로 쫓겼지만 신영석의 속공으로 경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톤의 활약이 눈부셨던 한판이었다. 톤은 V리그 데뷔 후 최다인 26득점을 올렸으며 블로킹으로만 8득점을 올리는 괴력을 뽐냈다. 문성민은 19득점, 박주형은 12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이강원이 21득점, 김요한이 16득점, 황두연이 15득점을 올렸으나 승리로 잇지 못했다.

[톤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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