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우병우 등 '출석요구서' 꼼수..청문회 반드시 나와야"

박승주 기자 입력 2016. 12. 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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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조특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4일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그의 장모 김장자씨 등에 대한 증인 출석을 재차 촉구했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한정·도종환·박범계·박영선·손혜원·안민석 의원은 이날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우 전 수석, 김씨, 홍기택 전 KDB산업은행 회장, 박원오 전 국가대표 승마팀 감독은 얕은 꼼수를 부리지 말고 국조 청문회에 출석해 제기된 모든 의혹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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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법률지식 동원해 장모 돕는 것 아닌가 의심"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최순실 국조특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4일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그의 장모 김장자씨 등에 대한 증인 출석을 재차 촉구했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한정·도종환·박범계·박영선·손혜원·안민석 의원은 이날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우 전 수석, 김씨, 홍기택 전 KDB산업은행 회장, 박원오 전 국가대표 승마팀 감독은 얕은 꼼수를 부리지 말고 국조 청문회에 출석해 제기된 모든 의혹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조특위 여야 간사는 지난달 21명에 대한 증인 채택에 합의했고, 이에 특위는 증인들에게 증인출석요구서를 송달했지만 우 전 수석 등 4명은 폐문부재로 요구서가 송달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아예 문을 걸어 잠그고 국정조사 증인출석 요구서 송달을 어렵게 하는 꼼수마저 부리고 있다"며 "더욱이 김씨는 회사문까지 걸어 잠가 삼남개발 직원들마저도 요구서를 수령하지 못 하게 하는 수를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현직 검사 신분으로 장모인 김씨를 도와 강남땅 매매거래를 성사시킨 의혹을 받고 있는 우 전 수석이 또다시 법률지식을 동원해 본인은 물론 장모에게도 요구서가 송달되지 못 하게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경우에도 출석요구서를 외교부에 촉탁 송달했으나 수령 여부가 확인이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들은 5일로 예정된 기관보고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한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 ,박흥렬 대통령경호실장, 류국형 대통령경호실 경호본부장 등에 대해서도 "대통령 경호안전과 현안대응을 핑계 대지 말고 반드시 출석해 청와대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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