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4개' 문태종, 시즌 최고 경기 펼치다!

이재승 입력 2016. 12. 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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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의 문태종이 시즌 최고의 경기를 치렀다. 이날 문태종이 터지면서 오리온이 흡사 지난 시즌과 같은 경기력을 자랑했다. 이번 시즌 들어 지난 시즌만 못한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는 와중에 문태종이 살아난 것은 오리온에게는 실로 고무적이다. 외곽슛이 잘 들어가지 않으면서 이번 시즌 초반 오리온은 다소 빡빡한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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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종, 헤인즈, 김동욱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고양 오리온의 문태종이 시즌 최고의 경기를 치렀다.

오리온은 4일(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100-85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안방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오리온은 이날 초반부터 흐름을 잡았다. 1쿼터에만 3점슛이 무려 6개나 들어가면서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애런 헤인즈를 시작으로 문태종, 김동욱, 정재홍이 3점슛을 신고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이를 포함해 전반에만 8개의 3점슛이 터진 것. 이번 시즌 전반에 가장 많은 3점슛이 나온 날이 바로 오늘이었다.

외곽슛이 호조에 이른 사이 3점라인 안쪽에서는 오리온의 두 외국선수들이 이름값을 제대로 해냈다 주득점원인 헤인즈는 팀에서 가장 많은 35점에다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어시스트 두 개가 모자랐다. 바셋도 1쿼터 후반부터 3쿼터까지만 뛰고도 20점을 올리면서 이날은 돋보이는 득점력을 선보였다.

외국선수들이 중심을 잘 잡은 가운데 문태종과 김동욱도 힘을 냈다. 문태종은 이날 3점슛 네 개를 포함해 17점을 퍼부었다. 여기에 8리바운드 2어시스트까지 고루 보태면서 팀이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반에만 세 개의 3점슛을 쏘아 올리면서 이번 시즌 들어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김동욱도 3점슛 두 개를 곁들이며 1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렸다.

오리온의 추일승 감독은 이날 문태종을 주전으로 투입했다. 이는 적중했다. 1쿼터부터 두 개의 3점슛을 쏘아 올린 그는 이날 쾌조의 슛감각을 자랑했다. 이번 시즌 들어 지난 시즌만 못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노쇠화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외곽 공격에서 큰 힘이 됐음은 물론 다수의 리바운드까지 따내면서 팀의 연승에 큰 몫을 담당했다.

문태종이 이와 같은 경기력을 선보인다면 오리온으로서는 더욱 큰 힘이 될 전망. 지난 시즌 초반에도 오리온을 이끈 주역은 헤인즈와 문태종이었다. 이날 문태종이 터지면서 오리온이 흡사 지난 시즌과 같은 경기력을 자랑했다. 이번 시즌 들어 지난 시즌만 못한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는 와중에 문태종이 살아난 것은 오리온에게는 실로 고무적이다.

외곽슛이 잘 들어가지 않으면서 이번 시즌 초반 오리온은 다소 빡빡한 경기를 펼쳤다. 지난 시즌 초반과는 다소 대조적이다. 지난 시즌에는 헤인즈와 국내선수들의 3점슛이 동반으로 터지면서 상대를 큰 점수 차로 제압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초반에는 외곽슛이 잘 들어가지 않으면서 다소 고전했던 부분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리그 1위인 삼성을 맞아 내외곽의 조화를 선보인 오리온은 사실상 4쿼터 전체를 가비지타임으로 만들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동시에 오리온이 자랑하는 국내선수들이 살아나면서 오리온이 삼성에 대승을 거뒀다. 헤인즈의 공이 단연 으뜸이었지만, 문태종의 역할 또한 결코 적지 않았다.

사진 = 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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