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지난 시즌 경기력을 되찾은 고양 오리온!

이재승 입력 2016. 12. 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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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탁월한 화력을 선보였다. 오리온은 4일(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100

오리온은 이날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결국 오리온은 이날 수비를 통해 삼성의 공격을 막았고, 이어진 공격에서 득점이 잘 나왔다. 오리온이 자랑하는 속공과 3점슛이 위력을 떨치면서 이날 리그 1위인 삼성을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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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고양 오리온이 탁월한 화력을 선보였다.

오리온은 4일(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100

오리온은 이날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3점슛이 잘 들어가면서 흐름을 주도한 것. 1쿼터에만 6개의 3점슛을 터트린 오리온은 이날 전반에만 무려 8개의 3점슛을 적중시키면서 54-37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점수 차를 잘 유지한 오리온은 삼성의 연승 행진을 제동을 걸었다.

오리온은 이날 두 외국선수가 공격에서 중심을 확실히 잡아줬다. 애런 헤인즈와 오데리언 바셋은 전반에 일찌감치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면서 팀의 공격을 잘 이끌었다. 둘은 전반에만 13점씩 26점을 합작했다. 팀이 전반에 올린 득점의 사실상 절반을 책임지면서 팀이 앞서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헤인즈는 이날도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졌다. 무려 35점을 책임진 헤인즈는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곁들이면서 이날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바셋도 20점을 올린 가운데 문태종이 3점슛 네 개를 포함해 17점 8리바운드, 김동욱이 3점슛 두 개를 곁들이며 1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신고했다.

그 중심에는 헤인즈의 공이 컸다. 헤인즈는 전반에만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곁들이면서 팀의 공격에서 활로를 확실하게 뚫었다. 자신이 맡은 득점을 확실히 도맡으면서도 이를 잘 활용해 동료들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넸다. 헤인즈가 공격에서 활로를 잘 뚫어내면서 오리온이 자랑하는 국내선수들이 전반부터 많은 3점슛을 집어넣을 수 있었다.

전반에만 3점슛 8개를 집어넣으면서 3점슛으로만 24점을 뽑아내면서 득점 쟁탈에서 삼성에 확실히 앞섰다. 이는 오리온이 지난 시즌 내내 보여준 경기력이기도 하다. 헤인즈와 함께 할 때 헤인즈는 물론이고 오리온의 빅포워드들이 위력을 발휘하면서 엄청난 기세를 뽐낸 바 있다. 시즌 도중 헤인즈가 다치면서 주춤했지만, 결국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날 오리온이 더욱 돋보인 이유는 수비에 있었다. 2쿼터에 삼성의 득점을 확실히 틀어막았다. 삼성은 2쿼터에 단 15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라틀리프가 단 2점에 머물렀고, 문태영도 득점 생산에 실패하면서 빈공에 시달렸다. 오리온의 적극적인 도움수비와 이후 로테이션을 통해 삼성의 공격을 잘 봉쇄했다.

결국 오리온은 이날 수비를 통해 삼성의 공격을 막았고, 이어진 공격에서 득점이 잘 나왔다. 오리온이 자랑하는 속공과 3점슛이 위력을 떨치면서 이날 리그 1위인 삼성을 잡아냈다. 이번 시즌 들어 유달리 헤인즈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었지만, 이날은 아니었다. 외국선수와 국내선수 간 조화가 잘 어우러진 한 판이었다.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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