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력 폭발' 오리온, 삼성 6연승 저지..선두탈환

2016. 12. 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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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오리온이 삼성의 6연승을 저지했다. 선두를 탈환했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100-85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2연승을 거뒀다. 12승3패로 단독선두를 탈환했다. 삼성은 연승을 5서 마쳤다. 13승4패로 2위가 됐다.

오리온의 외곽포가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1쿼터 막판 3점포 하나가 불발되기 전까지 6개를 던져 모두 림을 통과했다. 김동욱, 정재홍, 문태종이 고루 터트렸다. 헤인즈가 좋은 타이밍에 외곽으로 공을 잘 내줬고, 외곽에서도 공이 잘 돌았다. 헤인즈는 1쿼터 막판 심판에 항의하다 테크니컬파울을 받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오리온은 이승현이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막고 베이스라인에 들어오면 헤인즈가 트랩을 들어갔다. 그래도 라틀리프는 정상적으로 오리온 골밀을 공략했다. 다만, 손쉬운 슛 실수가 종종 있었다. 마이클 크레익은 1쿼터 막판 헤인즈와 장재석의 더블팀에 막히자 반대 사이드의 임동섭에게 공을 내줘 3점포를 도왔다. 주희정의 3점포도 터졌다. 1쿼터는 오리온의 28-22 리드.

외국선수 2명이 동시에 들어오는 2쿼터. 라틀리프와 크레익이 뛰는 삼성이 유리하다. 오리온은 골밑 미스매치에 시달린다. 지속적으로 더블팀을 시도하면서 외곽까지 체크,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 그러나 오데리언 바셋과 헤인즈가 효율적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삼성은 크레익이 힘을 냈으나 무리한 공격도 많았다.

오리온은 kt전을 시작으로 문태종의 컨디션이 살아났다. 문태종과 김동욱이 연이어 외곽포를 꽂았다. 바셋도 3점포를 터트리며 활기를 되찾았다. 헤인즈와 이승현의 속공 득점도 나왔다. 반면 삼성은 오리온의 터프한 골밑 수비에 슛 적중률이 떨어졌다. 조그마한 실수도 많았다. 외곽포도 시원스럽게 터지지 않았다. 전반전은 오리온의 54-37 리드.

삼성은 3쿼터 초반 김태술의 3점플레이로 출발했다. 문태영도 중거리포를 꽂았다. 헤인즈가 중거리포, 골밑 득점으로 맞받아쳤다. 바셋도 3점포를 터트렸다. 그러나 삼성은 패스게임을 통해 문태영, 임동섭의 3점포로 추격했다. 크레익의 패스가 일품이었다.

이후 오리온은 효율적인 패스게임에 의한 세트오펜스, 헤인즈와 바셋, 문태종이 참가한 얼리오펜스가 동시에 살아났다. 오랜만에 좋은 공격력을 발휘, 삼성을 힘으로 압도했다. 삼성도 임동섭과 문태영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4쿼터를 기약했다. 3쿼터는 오리온의 79-66 리드.

헤인즈가 4쿼터 초반 잇따라 점수를 만들었다. 특유의 좌우를 흔들면서 파고드는 돌파와 자유투가 나왔다. 반면 삼성은 쉬운 골밑슛을 연이어 놓치면서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15점 내외의 점수 차가 이어졌다. 그대로 승부가 갈렸다. 4쿼터 중반부터는 긴장감이 떨어졌다. 경기종료 3분11초전 100점을 돌파하자 주전들이 빠지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리온은 헤인즈가 35점을 몰아쳤다.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도 곁들이며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20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헤인즈. 사진 = KBL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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