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Live] 일본에 완승, 주장 신지애 "연말 좋은 소식 전해드려 기쁘다"

이은경 기자 2016. 12. 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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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일본전 완승을 이끈 주장 신지애(28)는 한국팀 맏언니 답게 침착한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4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4개 투어 대항전 '더 퀸즈 presented by 코와' 결승에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팀을 승점 15-1로 제압했다. KLPGA팀은 우승 상금 4500만엔(이 중 100만엔은 기부)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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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퀸즈 우승컵을 받고 있는 KLPGA 팀 주장 신지애. 나고야(일본)=정미예 기자

[나고야(일본)=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일본전 완승을 이끈 주장 신지애(28)는 한국팀 맏언니 답게 침착한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4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4개 투어 대항전 '더 퀸즈 presented by 코와' 결승에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팀을 승점 15-1로 제압했다. 싱글 매치플레이로 치러진 결승에서 한국은 7승1무를 기록했다.

KLPGA팀은 우승 상금 4500만엔(이 중 100만엔은 기부)을 받는다. 신지애는 우승 직후 활짝 웃으며 "연말에 좋은 소식을 전해드려서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일본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던 한국은 시원한 우승 소식을 전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다음은 신지애와의 일문일답.

우승 소감은.

"아직 얼떨떨하다."

우승 원동력은 뭐라고 생각하나.

"일본 선수들이 강하다는 걸 일본투어를 직접 뛰고 있는 입장에서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한국팀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긍정적으로 좋은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어제 한국팀 선수들과 늦게까지 연습하면서 준비한 게 잘 됐다."

주장으로서 느낌이 남다를 것 같다.

"동생들이 잘 해줘서 우승했다. 내가 주장 역할을 얼마나 잘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결승전 상대였던 일본 선수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역시 일본팀은 강했고, 멋진 경기 펼쳐줘서 감사하다. 일본 시합을 오면 많이 배우고 가는데, 이번에도 역시 많이 배웠다. 다음에도 좋은 경기 하고 싶다."

나고야(일본)=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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