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간호장교 조 대위 국정조사 증인 신청할 것"

2016. 12. 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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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비밀의 키를 쥔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는 간호장교조모 대위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조사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4일 밝혔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저는 국정조사특위 위원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의 비밀, 안티에이징 미용주사 의혹의 키를 쥐고 있는 조 대위를 국정조사 증인으로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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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이른바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비밀의 키를 쥔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는 간호장교조모 대위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조사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4일 밝혔다. 안 의원은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소속이다.

안 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이 조 모 대위를 만나기 위해 미국 샌 안토니오 미군 기지를 불법ㆍ무단 침입했다는 일본 아사히 신문의 보도를 반박하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저는 11월 29일(현지시간) 샌 안토니오의 BAMC(Brooks Army Medical Center, 브룩스 육군의무사령부)를 통상적인 방법으로 진입했으며, 조모 대위와 근접한 상황에서 ‘한국측의 요청으로 조모 대위와 관련한 어떤 것도 알려줄 수 없다’는 미군의 입장을 확인하고 부대를 빠져나왔을 뿐”이라고 했다. 이어 “현지 미군들과 기념촬영까지 했는데 ‘무단, 불법, 퇴거’라니 황당할 따름”이라며 “일본 아사히 신문과 이를 인용한 국내 언론들이 제가 미군기지를 ‘불법, 무단 침입했고 퇴거당했다’는 식의 보도를 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조모 대위는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에서 간호장교로 근무하고 있었으며, 참사 당일 박 대통령에게 안티에이징 시술 관련 주사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안 의원은 “조 대위가 (미국)연수를 떠난 시점은 최순실 게이트 보도가 본격화되었던 지난 8월이었고, 모 방송사에서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이 다뤄졌던 시점에서 3번째로 거처를 옮기고 제가 방문한 시점에 맞춰 부대 내 호텔로 숨어버렸다”고 주장했다. 또 “(조 대위가 옮겨간) 영내 호텔은 3배나 비용을 더 주어야 한다”며 “이것이 우연이고 모두 본인의 결정이었다고 믿기 어렵다”고 했다.

안 의원은 “저는 결과적으로 조 대위를 만나지 못했지만, 조 대위가 국정조사특위 위원과의 면담을 필사적으로 거부한 것은 결과적으로 의심을 가중시킬 뿐“이라며 “게다가 조 대위의 관제 인터뷰는 국민들의 의혹만 증폭시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저는 국정조사특위 위원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의 비밀, 안티에이징 미용주사 의혹의 키를 쥐고 있는 조 대위를 국정조사 증인으로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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