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축구, U-20 월드컵서 전승 우승

안영준 입력 2016. 12. 4. 14:44 수정 2016. 12. 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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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축구가 U-20 부분서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북한은 우승 후보 미국을 극적 승으로 꺾고, 결승전서 프랑스에 역전승을 거두는 등 무서움을 모르는 상승세를 앞세워 기어이 남태평양 하늘 가장 빛나는 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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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축구, U-20 월드컵서 전승 우승



(베스트 일레븐)

북한 여자축구가 U-20 부분서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북한은 우승 후보 미국을 극적 승으로 꺾고, 결승전서 프랑스에 역전승을 거두는 등 무서움을 모르는 상승세를 앞세워 기어이 남태평양 하늘 가장 빛나는 별이 됐다.

북한은 3일 저녁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르즈비 국립 경기장서 열린 2016 FIFA U-20 여자월드컵 결승 프랑스전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북한은 전반 17분 게예로에게 먼저 골을 내주며 상승세가 멈추는 듯했으나, 전반 30분 위종심이 동점골을 넣고, 후반 10분 김평화가 역전골, 후반 42분 전소연이 쐐기골을 넣으며 3-1 대역전승을 일궜다.

북한의 기세는 놀라웠다. 전 경기 승전고를 울리며 거침없이 달렸다. 이 연령대 최고가 될 만했다. 북한은 조별 라운드서 대회 최다 득점을 이루며 3전 전승, 8강전서 스페인에 연장까지 가는 접전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3-2 승, 4강전에선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준 후에도 다시 결승골을 넣는 저력으로 우승 후보 미국에 2-1 승, 결승전에선 먼저 골을 내주는 위기를 극복하며 역전승을 거둬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승리를 놓치지 않는 강자의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북한은 지난 2006년 우승 이후 10년 만에 대회 우승 트로피에 입 맞췄으며, 다음 대회를 통해 미국(3회)과 독일(3회)이 구축한 강력한 양강 체제를 흔들 자격을 갖췄다.

한편 대회 골든볼에는 일본의 스기타 히나가, 대회 득점왕에는 일본의 우에노 마미, 골든 글러브 상에는 미클랭 차바스가 각각 선정됐다. 한국은 조별 라운드서 베네수엘라를 3-0으로 꺾는 등 선전했으나 1승 2패로 조별 라운드서 아쉽게 탈락했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FIFA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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