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캘리포니아 파티장 화재, 사망자 40명 이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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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한 파티장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오후 11시30분께 발생한 화재로 사망자가 4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4일 AP통신에 따르면 테레사 델로셰-리드 오클랜드 소방청장은 "최소 40명이 사망할 것으로 보인다"며 "당국이 대량 사상 사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화재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혼란한 내부가 불씨 역할을 한 것은 분명하다"며 "내부에 스프링클러(살수 장치)도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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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AP/뉴시스】조인우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한 파티장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오후 11시30분께 발생한 화재로 사망자가 4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4일 AP통신에 따르면 테레사 델로셰-리드 오클랜드 소방청장은 "최소 40명이 사망할 것으로 보인다"며 "당국이 대량 사상 사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9명이 사망하고 25명이 실종됐다. 사고 당시 최대 100여 명이 파티를 벌이고 있었다.
파티장은 창고를 불법 개조한 스튜디오 형식의 건물이다. '오클랜드의 유령선(Oakland Ghost Ship)'이라는 이름으루 불렸다. 예술가 18명의 작업실로 쓰이는 공간으로 알려졌다. 화재 이전의 사진이 올려진 웹사이트에 따르면 나무 인테리어, 양탄자, 오래된 소파, 피아노, 그림, 턴테이블 등이 어수선하게 놓여 있었다.
당국은 "화재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혼란한 내부가 불씨 역할을 한 것은 분명하다"며 "내부에 스프링클러(살수 장치)도 없었다"고 밝혔다.
건물의 2층이 완전히 내려앉아 소방대원이 접근하기에도 위험한 상황이 펼쳐져 잠시 중단된 구조 작업은 3일 밤 늦게 재개될 예정이다. 안전한 구조를 위해 크레인과 중장비가 투입됐다.
오클랜드 부 소방청장 마크 호프만은 "사람들이 갇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구조하려고 했지만 그곳은 마치 작은 미로 같았다"고 말했다.
앨러미다 카운티 보안국장 레이 켈리는 "나가는 길은 나무로 된 계단 뿐이었다"며 "사람들은 거의 갇혀 있었다"고 밝혔다. 또 "원인은 담배 등 단순한 것일 수 있다"며 "일단 잔해 속의 시신을 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o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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