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 청소근로자 직접고용 약속 지켜..예산 반영

곽선미 기자 2016. 12. 4. 14: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회 청소근로자들에 대한 직접 고용 약속을 지켰다. 여야는 지난 3일 국회 제16차 본회의에서 의결한 2017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수정안에 국회 소관예산 중 청소용역을 위한 예산 59억6300만원을 직접 고용예산안으로 수정, 의결했다. 이후 정 의장은 경제부총리, 국회 예결위원장 등 정·관계 다각도 접촉을 통해 국회 청소근로자들의 직접 고용 실현을 타진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00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16.12.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회 청소근로자들에 대한 직접 고용 약속을 지켰다.

여야는 지난 3일 국회 제16차 본회의에서 의결한 2017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수정안에 국회 소관예산 중 청소용역을 위한 예산 59억6300만원을 직접 고용예산안으로 수정, 의결했다. 당초 정부안인 원안에는 간접고용(위탁고용)으로 편성돼 있었다.

앞서 정세균 의장은 지난 6월15일 취임 간담회에서 "사회의 비정규직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가 앞장서 국회 내 환경미화원들을 직접 고용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정 의장은 경제부총리, 국회 예결위원장 등 정·관계 다각도 접촉을 통해 국회 청소근로자들의 직접 고용 실현을 타진했다.

국회 측은 그동안 청소용역근로자들이 간접고용 신분이어서 위탁기간이 만료에 따른 고용불안 등 근로조건 개선에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국회 관계자는 "내년부터 이들을 직접 고용할 수 있게 돼 고용안정성 확보, 위탁고용에 소요되는 제반비용 절감 등이 가능해졌다"며 "예산의 추가 소요 없이도 보수 인상도 가능한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gsm@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