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8' 정이랑, 엄앵란 비하 논란.."몸 한쪽 떨어지니 슬퍼" 과거 엄앵란 발언 재조명

입력 2016. 12. 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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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8’에 출연한 정이랑이 유방암 투병을 했던 엄앵란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엄앵란이 방송을 통해 유방암 수술 후 심경을 전했던 것이 재조명 되고 있다. 당시 ‘휴먼다큐 사랑’에서 엄앵란은 유방암 판정을 받은 후 "내가 무슨 암이야. 어이가 없다. ‘잘살았다. 고맙다. 팔십이다’ 딱 세가지가 생각 나더라"라는 심경을 전했다. 수술 후 엄앵란은 "겨드랑이 안쪽이 감각이 없다. 몸 한쪽이 떨어지니까 슬프고 기분 나쁘고 기죽는다"며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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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휴먼다큐 사랑’ 방송 화면
‘SNL코리아8’에 출연한 정이랑이 유방암 투병을 했던 엄앵란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엄앵란이 방송을 통해 유방암 수술 후 심경을 전했던 것이 재조명 되고 있다.

엄앵란은 지난 1월 채널A 건강 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 방송을 통해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이후 MBC ‘휴먼다큐 사랑’을 통해서는 유방절제술을 받고 투병하는 그의 일상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당시 ‘휴먼다큐 사랑’에서 엄앵란은 유방암 판정을 받은 후 “내가 무슨 암이야. 어이가 없다. ‘잘살았다. 고맙다. 팔십이다’ 딱 세가지가 생각 나더라”라는 심경을 전했다.

수술 후 엄앵란은 “겨드랑이 안쪽이 감각이 없다. 몸 한쪽이 떨어지니까 슬프고 기분 나쁘고 기죽는다”며 슬퍼했다.

이후 일상 생활에서도 불편을 겪으며 “아니 이상해요. 왜 손이 떨려. 이상하지. 하긴 한쪽을 다 떼어냈는데”라며 씁쓸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 3일 방송된 ‘SNL8’에서 정이랑은 엄앵란 분장을 하고 “나는 잡을 가슴이 없어요”라는 성대모사를 해 논란이 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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