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드리아노, 비행기 참사 친구에게 바친 득점왕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16. 12. 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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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아드리아노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 프로축구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또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13득점을 성공시킨 아드리아노는 2013년 무리퀴의 대회 최다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2016년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몰아치기에 일가견이 있는 아드리아노는 1994년 라데 이후 22년 만에 단일 시즌에 두 번이나 한 경기 4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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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FC서울 아드리아노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 프로축구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아드리아노는 3일 열린 2016 KEB 하나은행 FA CUP FINAL 2차전에서 팀의 첫 번째 득점을 성공시키며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2003년 김도훈이 작성한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넘어서는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FC서울은 비록 우승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아드리아노의 득점을 시작으로 후반 추가시간 윤승원이 극적인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부차기까지 가는 승부를 펼치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아드리아노는 이날 득점으로 대회 득점왕(5경기 5득점)에 올랐다. 아드리아노는 K리그 클래식에서 17득점으로 득점 랭킹 2위를 차지하고 베스트 11에 선정되며 FC서울의 리그 우승을 주도했다. 또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13득점을 성공시킨 아드리아노는 2013년 무리퀴의 대회 최다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2016년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몰아치기에 일가견이 있는 아드리아노는 1994년 라데 이후 22년 만에 단일 시즌에 두 번이나 한 경기 4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아드리아노는 이날 경기에 임하며 유니폼 안 쪽의 언더셔츠에 샤피코엔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써 놓은 채로 경기에 나섰다. 경기 종료 후 유니폼을 벗은 뒤 시상대에 선 아드리아노의 언더셔츠에는 ‘VAMOS VAMOS CHAPECO’(VAMOS : ‘가자’라는 뜻으로서 응원의 의미로 많이 사용됨)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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