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에서 횃불로 변한 民心..표창원 "바람·담화에 꺼지지지 않을 촛불, 횃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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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바람이나 담화에 결코 꺼지거나 작아지지 않을 촛불, 횃불"이라는 글을 남기며 촛불에서 횃불로 변한 민심을 언급했다. 표창원 의원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촛불집회에 참석한 자신의 사진과 촛불집회에 200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했다는 내용이 실린 기사를 공유하며 이 같이 말했다. 주최 측은 이날 촛불집회를 위해 오후 9시 30분까지 서울에 170만명, 전국적으로는 232만명이 운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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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트위터 |
표창원 의원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촛불집회에 참석한 자신의 사진과 촛불집회에 200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했다는 내용이 실린 기사를 공유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즉각 사퇴 혹은 국회 탄핵 만이 답”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거듭 밝혔다.
실제로 3일 전국 각지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일부 시민들은 촛불 대신 횃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며 촛불 민심의 기름을 부은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발언 이후 일어난 현상이다.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의 수도 크게 늘었다.
주최 측은 이날 촛불집회를 위해 오후 9시 30분까지 서울에 170만명, 전국적으로는 232만명이 운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서울에만 32만명, 전국적으로 42만명이 모였다고 집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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