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로 북부구간 통행료 최대 2184원 인하 검토

이호준 기자 2016. 12. 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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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속도로보다 요금이 1.7배 비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 인하 방안이 검토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 민자 고속도로구간의 통행료 인하방안 연구용역 설명회를 내일(5일) 오전 11시 국회의원 회관에서 개최한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 민자구간 통행료는 1종 승용차 기준으로 4800원입니다. 이는 재정도로 요금보다 1.7배 높아 그동안 국회와 해당 지자체들은 통행료 인하를 요구해왔습니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해 말 민간사업자와 함께 통행료 인하를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했습니다.

설명회에서 연구진은 이자율 인하, 사업자 변경 등 기존의 통행료 인하 방안과 함께 기간 연장과 사업자 변경을 결합한 대안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새롭게 제시될 통행료 인하 방안은 '차액보전방식 재구조화' 방식입니다. 새로운 투자자가 통행료 차액을 보전해 통행료를 인하한 다음, 기존사업자 협약기간 종료 이후 20년간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안입니다.

국토부는 연구진의 새로운 대안(차액보전방식 재구조화)을 통해 통행료를 최대 2184원 인하할 수 있고, 기존사업자 수익률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다른 방안에 비해 사업자와 협의가 쉬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말 통행료 인하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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