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박 현대오일뱅크 대표 등 5명 금탑산업훈장

황인표 기자 입력 2016. 12. 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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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박 현대오일뱅크 대표 등 5명이 제53회 무역의날을 맞아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한국무역협회는 4일 세계적 경기침체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서도 수출 증대를 위해 매진한 유공자 760명에게 훈·포장과 정부 표창을 한다고 밝혔다.

5일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금탑훈장을 받는 문 대표는 2014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수출 시장을 크게 확대했다. 수출국 수를 기존 24개국에서 42개국으로 늘렸다.

석유제품 수출물량도 4100만배럴에서 5200만배럴로 늘리며 국가경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선박용부품 업체인 삼강엠앤티의 송무석 회장은 조선 경기침체에도 일본, 이란 등 해외 시장 개척에 성공했다는 점, 자동차부품 업체인 디와이오토의 이귀영 대표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 51%를 달성하며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철탑과 석탑훈장 수상자는 각각 9명과 8명이다.
 
아울러 한화토탈이 50억불탑, 태광산업·한국항공우주산업·현대다이모스가 각각 10억불탑을 수상하는 등 총 1209개업체가 100만달러 이상 수출을 돌파해 '수출의 탑'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1억불 이상 탑을 수상한 업체는 55개사다.

하지만 2년 연속 무역 1조달러 달성 실패가 확실시되는 등 우리나라 수출이 심각한 부진에 빠지면서 각종 실적 규모는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상당히 초라해졌다.

올해 수출의탑 수상업체 수는 2004년 1191개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의탑 수상업체는 2011년에는 1929개로 2000개에 육박하기도 했다. 지난해 수상업체 수도 1328개에 달했다.

더욱이 올해는 2002년 이후 14년만에 처음으로 100억불탑 이상을 받은 업체가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수출의탑은 해당 실적을 돌파할 때마다 한 번씩만 받을 수 있으며 2014년과 2015년에는 삼성전자(750억불탑)와 SK하이닉스(150억불탑)가 각각 그해 최고 수출의탑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무역의날 기념식 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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