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SNL, 이번엔 유방암 비하 논란..

디지털뉴스부 2016. 12. 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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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3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8'(이하 'SNL')가 또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1월 26일(토) tvN 'SNL코리아8' 페이스북에 올라온 영상에서 이세영은 B1A4와 인사하다 몸의 특정 부위를 만지는 동작을 취했고 이에 B1A4 일부 멤버들이 당황한 듯 손으로 몸을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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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3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8'(이하 'SNL')가 또 도마 위에 올랐다.

논란이 된 건 코너 '불후의 명곡'이다. 이날 고정 멤버 정이랑은 엄앵란을 흉내 내며 보컬 김앵란 역으로 등장했다. 정이랑은 백지영의 히트곡 '총 맞은 것처럼'을 부르며 '가슴'이란 단어가 나올 때마다 엄앵란 성대모사로 "나는 잡을 가슴이 없어요"라고 우스꽝스럽게 말했다.

크루 안영미도 "가슴이 없다는 거. 개인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하며 콩트 연기를 펼쳐 웃음을 유도했다.


문제는 엄앵란이 지난해 말 유방암 2기 판정을 받았다는 데 있다. 그는 한쪽 가슴을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았다. 이후 엄앵란은 MBC '휴먼다큐 사랑'에 출연해 "겨드랑이 안쪽이 감각이 없다. 몸 한쪽이 떨어지니까 슬프고, 기분 나쁘고 기죽는다"며 수술 후 심정을 밝혔다. 엄앵란의 상처를 개그 소개로 사용한 게 돼버렸다.



누리꾼들이 "웃자고 한 말이 남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된다", "제작진이 (엄앵란 유방암 판정) 몰랐다고 믿고 싶다", "최악이다"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제작진 측은 오늘(4일) "이번 시즌8 초반부터 정이랑씨가 '김앵란' 캐릭터를 선보였다. 이번 생방송 코너에서 엄앵란씨의 개인사를 모르고, 노래 가사를 정이랑 씨 본인의 이야기에 빗대어 애드리브를 하다가 오해가 생겼다.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사과 드리며, 재방송 분에서는 해당 장면을 삭제 조치했다. 앞으로 더욱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SNL 제작진이 곧바로 사과했지만 누리꾼들은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에도 SNL 이세영이 남자 호스트로 나온 그룹 B1A4를 성추행했다는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SNL의 연이은 논란에 누리꾼들은 "맨날 문제가 되네", "충격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11월 26일(토) tvN 'SNL코리아8' 페이스북에 올라온 영상에서 이세영은 B1A4와 인사하다 몸의 특정 부위를 만지는 동작을 취했고 이에 B1A4 일부 멤버들이 당황한 듯 손으로 몸을 가렸다. 이 영상은 순식간에 인터넷상에서 퍼졌고 이세영이 B1A4를 성추행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SNL코리아 8' 제작진이 2차례 공식 사과를 했고, 이세영도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원성은 가라앉지 않았다. 이후 이세영은 팬들의 신고에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강지수 kbs.kangji@kbs.co.kr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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