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공유 "떨렸는데 응원 감사..촛불 들고 지켜봐달라"

손효정 2016. 12. 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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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가 tvN 드라마 '도깨비' 호평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좋은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각오했다. 공유는 지난 2일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김은숙 극본, 이응복 연출, 이하 '도깨비')가 첫방송 된 후, 팬카페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도깨비'는 공유의 4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 극중 김고은(지은탁 역)이 촛불을 끄면, 도깨비 공유가 나타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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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공유가 tvN 드라마 '도깨비' 호평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좋은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각오했다.

공유는 지난 2일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김은숙 극본, 이응복 연출, 이하 '도깨비')가 첫방송 된 후, 팬카페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어떤 영화 개봉보다도 더 떨렸던 하루였습니다"라고 운을 뗀 후, "아이고…휴우. 응원해줘서 정말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도깨비'는 공유의 4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 그는 오랜만의 복귀다 보니 설렘과 걱정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극 중 공유는 도깨비 김신 역을 맡았다. 그는 액션신을 소화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김고은과는 로맨스 연기를 펼치며 설렘을 안겨줬다. 공유는 '커피프린스'를 잇는 인생작이라는 호평을 받는 중이다.

공유는 모든 공을 제작진에게 돌렸다. 그는 "멋있게 만들어주신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스태프분들에게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잠들어야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내일 밤 모두 힘을 합쳐 여러분이 상상할 또 멋진 신을 만들어야 하니까요.아직 갈 길이 멀지만 앞으로는 잠을 더 못자겠지만 끝까지 우리 도깨비 팀이 사고 없이 웃는 얼굴로 화이팅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전했다.

끝으로 공유는 "촛불 하나씩 들고"라는 말을 덧붙이는 센스를 발휘했다. 극중 김고은(지은탁 역)이 촛불을 끄면, 도깨비 공유가 나타나기 때문. 실제로도 유머러스하고 진중한 성격이 엿보이는 공유의 글에 네티즌의 호감도는 더욱 커졌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공유),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이동욱).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소녀(김고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1회 6.9, 2회 8.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하며 tvN 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다음은 공유의 팬카페 글 전문>

어떤 영화 개봉보다도 더 떨렸던 하루였습니다.

아이고…휴우. 응원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멋있게 만들어주신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스태프분들에게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잠들어야겠습니다.

우리는 내일 밤 모두 힘을 합쳐 여러분이 상상할 또 멋진 신을 만들어야 하니까요.아직 갈 길이 멀지만, 앞으로는 잠을 더 못자겠지만, 끝까지 우리 도깨비 팀이 사고 없이 웃는 얼굴로 화이팅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촛불 하나씩 들고…"

ps) 수많은 촛불들도 화이팅입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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