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삼성화재배 결승, 커제 vs 퉈자시 6일부터 빅뱅

엄민용 기자 margeul@kyunghyang.com 2016. 12. 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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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9단(왼쪽)과 퉈자시 9단이 선전을 다짐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2016년 세계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주인공은 누구?’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가 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다. 2년 연속 중-중 대결로 펼쳐질 이번 대회 결승무대의 주인공은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과 2위 퉈자시 9단이다.

‘디펜딩 챔피언’ 커제 9단은 현행 메이저 세계대회 6개 중 3개의 타이틀을 보유한 우승후보다. 그는 준결승 3번기에서 한국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이세돌 9단을 2승1패로 꺾고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또 다른 결승 진출자 퉈자시 9단은 2014년 제18회 LG배 기왕전에서 우승한 이후 두 번째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준결승 3번기에서 판윈뤄 5단을 만나 최종국까지 가는 접전 끝에 2승1패로 승리하며 삼성화재배 첫 결승에 올랐다.

한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이라는 모토를 내건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결승전에 어린이 바둑팬을 초청해 2014년 우승자 김지석 9단의 공개 해설과 사인회·기념촬영의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번 결승 1국에서는 바둑 애호가로 알려진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가 방문해 명예 심판을 맡을 예정이다.

<엄민용 기자 marge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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