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온에어] '사람이 좋다' 황보, 카페 사장 황보혜정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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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사장으로 살아가고 있는 가수 황보의 일상이 공개됐다. 4일 오전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황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 황보는 최근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카페 사장으로 살고 있는 최근의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인 황보가 아니라 황보혜정으로서 살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는 그는 일상 속에서 타인들과 부딪혀 보며 황보혜정으로서 살아갈 용기를 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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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카페 사장으로 살아가고 있는 가수 황보의 일상이 공개됐다.
4일 오전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황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 황보는 최근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카페 사장으로 살고 있는 최근의 일상을 공개했다. 90년대 큰 인기를 얻었던 걸그룹 샤크라의 멤버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고, 샤크라 해체 이후에는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활발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황보는 최근 몇 년 간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가수로 시작해 예능을 하게 됐는데,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너무 슬프고 싫은 날에도 예능프로그램 녹화를 해야 하는 상황들이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고, 이에 지쳐 방송에서 멀어졌다고 말했다.
방송을 떠난 시간 동안 황보는 홍콩으로 떠나 단역 모델, 식당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생활했다고. 방송인 황보가 아니라 황보혜정으로서 살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는 그는 일상 속에서 타인들과 부딪혀 보며 황보혜정으로서 살아갈 용기를 냈다고 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대출을 받아 카페를 차렸다고. 장사를 하면서 대출금을 조금씩 갚아가고 부모님의 생활비를 대고 있다는 황보다. 그가 홍콩에서 돌아온 직후인 2014년,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2년 째 병원 신세를 지고 있고, 어머니 또한 과거 위암 수술을 받아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라고. 황보는 그런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하고 있는 든든한 막내딸이다.
카페 역시 혼자만의 힘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황보다. 아르바이트생 없이 청소부터 서빙까지 모두 스스로 하고 있다고. 이제는 자신의 직업이 카페 사장 같다고 말하는 황보는 "그냥 일하는 여자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연예계로 돌아왔다고 하기는 뭐하다. 예전에는 사실 도망간 거다. 도망가고 멀어진 거라면 지금은 더 이상 (멀리) 가지는 않을 것 같다"는 황보. 연예계를 떠나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제2의 사춘기를 살고 있는 그였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사람이 좋다 | 황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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