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겔 카브레라 "트레이드? 팀에 이득이라면 받아들이겠다"

김재호 2016. 12. 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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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주전 1루수 미겔 카브레라(33)는 트레이드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오프시즌 기간 알 아빌라 단장으로부터 '지난달 단장 회의 기간 팀내 모든 스타 선수들에 대한 트레이드 가능성을 문의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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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주전 1루수 미겔 카브레라(33)는 트레이드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4일(한국시간) 베네수엘라에서 열린 자선행사에서 '엘 나시오날'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트레이드 루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카브레라는 소속팀 디트로이트가 이번 오프시즌 연봉 총액을 줄이기 위해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정리할 계획이라는 루머에 대해 확인시켜줬다. 그는 오프시즌 기간 알 아빌라 단장으로부터 '지난달 단장 회의 기간 팀내 모든 스타 선수들에 대한 트레이드 가능성을 문의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미겔 카브레라가 트레이드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MLB.com이 전한 내용에 따르면, 그는 현 소속팀 타이거즈와 연고지 디트로이트를 좋아하고 트레이드가 이뤄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지만, 일어난다면 두 팀에게 모두 좋은 조건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9년전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디트로이트로 이적한 그는 2012년 타격 3관왕(타율, 홈런, 타점)에 오르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성장했다. 2012, 2013 2년 연속 리그 MVP에 뽑혔고, 2012년에는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다.

그는 선수 경력 10년 이상, 한 팀에서 5년 이상 보낸 선수에게 트레이드 거부권을 부여하는 리그 규정에 따라 트레이드를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그는 "좋은 조건, 좋은 협상이면 받아들이겠지만, 두 팀에게 이득이 되는 것이 아니라면 머물겠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지난 2014년 디트로이트와 연장 계약을 맺은 카브레라는 현재 7년간 2억 1200만 달러의 ㄱ약이 남아 있다. 여기에 2024년과 2025년에 대한 3000만 달러의 팀 옵션이 남아 있다. 트레이드를 승인할 경우 이 옵션을 실행해야 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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