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악화되는 피부질환 '건선' 조기 치료 받아야

임상호 입력 2016. 12. 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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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처럼 차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피부에 붉은 발진과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건선' 환자들이 견디기 힘든 계절입니다.

건선은 증상이 완화되면 다 나았다고 생각하고 방치해 병을 키울 수 있어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40살 김용준 씨는 젊은 시절부터 건선을 앓았습니다.

여름에는 상황이 좋아지기도 하지만 건조한 겨울이 되면 질환 부위가 가렵고 하얀 각질이 더 일어나는 등 증상이 악화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용준 / 건선 환자 : 겨울철에는 많이 퍼지더라고요. 가려운 증세도 더 많고 각질도 더 많이 생기고. 그래서 겨울철에는 꼭 병원을 찾습니다.]

건선 환자는 최근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모두 16만5천여 명이 치료받았습니다.

성별로 봤더니 전체의 60% 가까운 환자가 남성으로 여성보다 더 많았습니다.

전체 환자의 93%가 20대 이상으로 성인 환자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건선은 초기에는 붉은 발진 위에 피부 각질이 하얗게 덮입니다.

상황이 더 악화하면 피부 뿐 아니라 손가락과 발가락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면서 관절염과 척추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가벼운 건선은 피부에 연고를 바르는 것 만으로도 증상이 좋아지는데 심해지면 약과 함께 광선치료를 병행합니다.

[최재은 / 고대안암병원 피부과 교수 : 때를 민다거나 각질을 뜯어내는 행동을 안 하셔야 하고. 보습하는 것이 특별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술이나 담배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도 건선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평온한 마음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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