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다시 터진 손흥민, '공격 포인트=승리' 공식 재입증

김도용 기자 2016. 12. 4.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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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약 2개월 만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대승에 일조했다. 올 시즌 손흥민의 공격 포인트는 팀 승리라는 공식을 다시 입증했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의 구분 없이, 손흥민이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경기마다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손흥민이 공격 포인트를 올린 6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좋은 기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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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스완지와의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손흥민이 약 2개월 만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대승에 일조했다. 올 시즌 손흥민의 공격 포인트는 팀 승리라는 공식을 다시 입증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스완지와의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추가 시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자신에게 향하자 곧바로 바이시클 슈팅을 시도해 골을 기록했다. 팀의 세 번째 골에도 기여했다. 손흥민은 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의 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지난 9월에만 5골 1도움을 올리면서 팀의 승승장구를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의 구분 없이, 손흥민이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경기마다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런 가치를 인정받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으로부터 9월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지난 10월 2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이후 공격 포인트가 멈췄다. 손흥민이 침묵하는 동안 토트넘은 10경기에서 1승 5무 4패에 그쳤다. 리그에서는 우승권과 격차가 벌어졌다. EFL컵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토트넘이 성적을 내지 못하자 영국 언론들은 손흥민을 향해 비난을 보냈다. 영국 언론 HITC는 손흥민을 향해 "더 이상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다. 팀 전력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기에 토트넘이 제작한 2017년 달력에 손흥민 사진이 빠지면서 이적설이 나돌기도 했다.

위기에 몰린 손흥민은 스완지를 상대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다.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움직임을 보이더니 그림과 같은 바이시클 킥으로 시즌 6호 골을 터뜨렸고 케인의 골까지 도왔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손흥민이 공격 포인트를 올린 6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좋은 기록을 이어갔다. 아직 UEFA 유로파리그 출전 가능성이 있고 계속해서 리그 선두 경쟁을 펼쳐야 하는 토트넘에게 손흥민의 부활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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