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현장 리뷰] '손흥민 1G 1AS' 토트넘, 스완지에 5-0 대승..선두권 추격

서재원 기자 입력 2016. 12. 4. 01:52 수정 2018. 7. 3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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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이 날아올랐다.

토트넘은 4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스완지와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손흥민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후반 18분 프리킥 상황에서 에릭센의 슈팅은 골문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고, 손흥민도 후반 20분 왼쪽 측면에서 또 다시 드리블 돌파 및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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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 서재원 기자= 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이 날아올랐다. 68일 만에 침묵을 깨며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4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스완지와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손흥민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27을 기록했고, 순위는 5위를 유지했지만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었다.

[선발 명단] 손흥민 선발-기성용 결장

토트넘 홋스퍼(4-2-3-1): 요리스; 워커, 다이어, 베르통언, 로즈; 완야마, 뎀벨레; 에릭센, 알리, 손흥민; 케인

스완지 시티(4-3-3): 파비안스키; 노튼, 판 더 호른, 아마트, 테일러; 코크, 풀턴, 페르; 바로우, 시구르드손, 몬테로

[전반전] 케인의 PK 선제골...손흥민의 슈퍼골

후방 빌드업을 통해 차근차근 공격을 전개한 토트넘이 점유율을 높여갔다. 손흥민의 몸놀림도 가벼워보였다. 왼쪽 측면에 위치한 손흥민은 동료들과의 연계를 통해 찬스를 만들었고, 전반 13분엔 적극적인 태클로 상대의 역습을 차단하는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이 계속해서 공격했다. 전반 17분 오른쪽 측면에서 에릭센이 빠르고 강한 크로스를 올렸고, 파비안스키가 다급히 쳐냈다. 전반 21분 케인의 헤더 슈팅과 전반 26분 워커의 중거리 슈팅 모두 골키퍼가 펀칭해냈다.

두드리던 토트넘이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전반 38분 페널티 에어리어 내 좌측 부근에서 공을 잡은 알리가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를 케인이 마무리하며 앞서 나갔다.

손흥민의 득점도 터졌다. 전반 46분 에릭센의 슈팅이 수비벽 맞고 왼쪽으로 흘렀고, 손흥민이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한 공이 골망을 시원하게 갈랐다.

[후반전] 손흥민 도움-케인 득점...에릭센의 쐐기골

스완지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풀턴을 빼고 요렌테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득점의 주인공은 또 다시 토트넘이었다. 이번에도 시작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4분 알리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로 수비를 무너트렸고, 케인이 달려 들어 슈팅한 공이 골문을 관통했다.

3점 차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18분 프리킥 상황에서 에릭센의 슈팅은 골문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고, 손흥민도 후반 20분 왼쪽 측면에서 또 다시 드리블 돌파 및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도왔다. 그 사이 스완지는 몬테로를 빼고 보르하를 투입했다.

또 다시 득점과 비슷한 장면이 나왔다. 후반 22분 알리의 패스를 받은 케인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먼저 선언됐고, 2분 뒤 케인이 다시 슈팅한 공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25분 에릭센이 헤딩을 네 번째 득점 기록했다.

네 번째 실점 직후 스완지는 바로우를 빼고 라우틀리지를 넣었고, 토트넘도 손흥민을 대신해 시소코를 출전시켰다. 이후의 경기는 무의미했다.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한 토트넘은 윙크스, 오노마를 차례로 넣으며 마무리했고, 에릭센이 추가시간에 득점을 추가하며 경기는 5-0으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토트넘 홋스퍼(5): 케인(전반 39분, 후반 4분), 손흥민(전반 46분), 에릭센(후반 25분, 후반 46)

스완지 시티(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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