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일대 지하철 이용객, 이번주도 100만 넘겨
최민지 기자 2016. 12. 4. 01:51
[경향신문]
160만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주최측)된 제6차 촛불집회 당일(3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 주요 지하철역 이용승객은 100만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첫차부터 오후 8시까지 집회가 열린 광화문광장 일대 1·2·3·5호선 12개 지하철역 승하차 인원은 101만3702명이다. 승차인원은 37만1154명, 하차인원은 64만2548명으로 주최측 추산150만명이 운집한 제5차 촛불집회(지난달 26일) 당시 당시 승하차인원 102만2632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2015년 11월 토요일 평균 이용인원은 60만680명이었다.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한 역은 1·2호선 시청역(18만8342명)이었고 5호선 광화문역과 (13만9205명)과 1호선 종각역(11만8569명)의 순이었다.
이번 집회는 10월29일 서울에서 첫 대규모 주말 촛불집회가 시작된 이후 6번째로 열린 시위다.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전국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주최측인 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9시30분 기준으로 전국에서 232만명 이상이 모여 사상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추산한 집회 참가 인원은 33만명으로 경찰이 집계한 역대 집회 참가 인원 중 가장 많았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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