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 대파한 호펜하임, 리그 무패 지속.. 김진수 결장

조남기 2016. 12. 4.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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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일 분데스리가서 가장 주목을 받는 클럽은 RB 라이프치히다. 리그서는 패배를 잊은 채 순항을 거듭했던 호펜하임이지만, 이번 시즌 DFB 포칼 컵에서 쾰른에 한 차례 패배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클럽들 간 싸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던 한판이었는데, 호펜하임은 쾰른을 잡아내며 리그서도 좀 더 높은 자리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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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 대파한 호펜하임, 리그 무패 지속.. 김진수 결장



(베스트 일레븐)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서 가장 주목을 받는 클럽은 RB 라이프치히다. 그러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이 팀의 돌풍 또한 결코 무시할 수 없을 듯하다. TSG 1899 호펜하임의 리그 무패 행진은 오늘도 계속됐다.

호펜하임은 지난 3일(한국 시각) 오후 11시 30분 독일 호펜하임에 위치한 비르졸 라인-네카르 아레나서 킥오프된 2016-2017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쾰른전서 4-0으로 승리했다. 호펜하임은 전반 8분·후반 22분 산드로 바그너, 전반 39분 제레미 톨리얀. 후반 44분 마크 우스가 각각 골을 터뜨려 득점에 실패한 쾰른을 사뿐히 격파했다.

사실 호펜하임은 쾰른에 꼭 갚아야 할 빚이 있었다. 리그서는 패배를 잊은 채 순항을 거듭했던 호펜하임이지만, 이번 시즌 DFB 포칼 컵에서 쾰른에 한 차례 패배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호펜하임은 그 경기 이후로는 무패 행진을 유지했고, 그런 까닭에 쾰른은 현재 시점까지 2016-2017시즌 호펜하임에 유일하게 패배를 안긴 클럽으로 남아 있었다.

호펜하임의 복수 시나리오는 경기 초반부터 성공적으로 실현됐다. 전반 8분 바그너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손쉽게 주도권 잡기에 성공한 것이다. 이후부터 호펜하임은 경기를 어렵지 않게 풀어 갔다. 홈으로 쾰른을 초빙한 호펜하임은 적당히 볼을 쥐면서 상대를 압박했고 전반 말미엔 톨리안이 추가 골까지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선 채 45분을 마무리했다.

호펜하임의 공세는 후반 들어도 그대로였다. 후반 22분엔 우스의 패스를 받은 바그너가 이날 멀티 골을 완성하며 쾰른의 전의를 상실케 했다. 호펜하임은 높은 패스 성공률을 유지하며 3-0 리드를 유지했고 경기 막판엔 세 번째 골 어시스트를 기록한 우스가 한 골을 터뜨리며 쾰른을 네 골 차로 앞섰다. 경기는 더 이상 골 없이 4-0 호펜하임의 승리로 종결됐다.

포칼 컵의 복수를 성공했다는 점 이외에도, 이날 호펜하임은 많은 걸 챙겼다. 경기 시작 전 쾰른의 리그 순위는 5위, 호펜하임은 6위였다. 승점은 같았으나 골득실 때문에 쾰른이 앞선 상태였다. 따라서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클럽들 간 싸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던 한판이었는데, 호펜하임은 쾰른을 잡아내며 리그서도 좀 더 높은 자리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더불어 최근 리그 3연속 무승부의 잔잔한 흐름에서 벗어나 승점 3점을 챙기는 경사도 뒤따른 호펜하임이다.

한편 시즌 내내 나겔스만 감독으로부터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는 좌측 사이드백 김진수는 이날도 명단서 제외됐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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