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맨시티에 짜릿한 역전승..8연승-선두 수성

이석무 2016. 12. 4.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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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가 강력한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첼시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맨시티를 3-1로 제압했다. 맨시티는 전반 45분 첼시 수비수 개리 케이힐의 자책골로 먼저 앞서나갔다. 이후에도 첼시는 맨시티의 공세에 여러차례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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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오른쪽)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팀동료 윌리안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가 강력한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첼시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맨시티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첼시는 지난 9월 25일 아스널전 0-3 패배를 당한 이후 8연승을 달렸다. 8연승을 달리는 동안 22골을 넣었고 단 2골만을 내줬다. 승점 34점(11승1무2패)이 된 첼시는 리그 단독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맨시티는 최근 2연승을 마쳤다. 맨시티가 리그에서 패한 것은 지난 10월 2일 토트넘에게 0-2로 패한 이후 7경기 만이다.

선제골을 터뜨린 쪽은 맨시티였다. 맨시티는 전반 45분 첼시 수비수 개리 케이힐의 자책골로 먼저 앞서나갔다. 맨시티의 헤수스 나바스가 올린 크로스를 케이힐이 걷어낸다는 것이 빗맞으면서 자기 골문 안으로 집어넣었다. 좀처럼 열리지 않았던 첼시의 골문이 허무하게 열렸다.

이후에도 첼시는 맨시티의 공세에 여러차례 위기를 맞았다. 후반 초반까지 맨시티의 기세가 첼시를 압도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첼시는 강력한 역습 한 방으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후반 15분 센터라인 부근에서 파브레가스가 전방에 롱패스를 연결했고 최전방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가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경합을 벌였지만 코스타를 막지 못했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후반 25분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역습 찬스에서 코스타의 패스를 받은 윌리안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후반 초반 윌리안을 교체 투입한 안토니오 콩테 첼시 감독의 용병술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이후 첼시는 수비벽을 더욱 두텁게 하고 맨시티의 파상공세를 막아냈다. 오히려 후반 45분 역습 찬스에서 에당 아자르의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리를 자축하는 카운터펀치 한 방이었다.

맨시티는 설상가상으로 후반 추가시간에 세르히오 아게로와 페르난디뉴가 잇따라 퇴장을 당해 다음 경기에도 악영향을 받게 됐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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