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이천수, 이경규 꺾고 최종우승..'이변' [종합]

입력 2016. 12. 4.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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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이천수가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이경규를 누르고 이변의 우승을 차지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MLT-39 최종 우승자로 이천수가 뽑혔다. 5위는 서인영, 4위는 김형규, 3위는 김구라, 2위는 이경규였다.

전반전 1위를 차지한 이천수는 기분좋게 모르모트 PD(권해봄)에게 프리킥을 전수했다. 이천수는 직접 낙차가 큰 프리킥을 보여주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모르모트 PD는 계속해서 벽만 맞추다가 단박에 늘어난 실력을 보여줬다.  

프리킥에 이어 코너킥과 헤딩 강의에 나섰다. 이천수와 모르모트 PD는 의외의 호흡을 뽐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모르모트 PD 킥은 물론 헤딩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이천수는 골대에 7명을 뚫고 페널티킥을 넣겠다고 약속했지만 계속 실패했다.  

방송을 마친 이천수는 소통에 재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이전까지 댓글을 좋아하지 않았다"며 "소통을 하면서 재미를 느꼈다"고 말햇다. 

2위를 기록하며 실망한 이경규는 부엌에서 후반전을 시작했다. 이경규는 새끼를 낳은 두치에게 산후조리 음식인 북어와 계란을 먹였다. 본격적으로 강아지 분양을 위한 시청자들에게 여러 가지 복잡한 조건을 걸었다. 개를 먹지 않고 개를 팔지 않고 시간이 많고 반려견을 키우는 집이거나 여자이면 더 좋다는 조건을 밝혔다. 

이경규에게 개를 분양하기 위한 신청이 쏟아졌다. 이경규는 화상전화를 통해서 직접 면접을 봤다. 대학생부터 여고생과 원주와 부산에 사는 주부까지 전국 각지에서 많은 신청자가 이어졌다. 이경규는 치와와를 키우는 시민과 잉글리쉬 불독을 키우는 시민에게 불독을 분양했다. 

분양을 마친 이경규는 애완견인 불도그를 돌보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치의 주름 사이에 생기는 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연고를 발라주고 짧은 꼬리로 인해서 항문에 생기는 이물질을 직접 닦아줬다. 이경규는 "개를 떠나보낼 때 굉장히 가슴이 아프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구라는 '트루 리더 스토리'로 역사 속 폭군과 왕들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러시아의 국정을 농단한 라스푸틴 부터 환관때문에 나라를 망친 사례를 소개했다. 

김구라는 최악의 치도자인 히틀러에 대한 소개도 이어갔다. 히틀러가 선거로 뽑힌 지도자라는 사실을 알렸다. 히틀러가 역시 채식주의자에 술과 담배를 하지 않고 동물을 사랑했지만 학살자라는 것은 변함이 없었다. 조영구는 "정치를 꿈꾸는 이들이 역사를 공부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치과의사 김형규는 방송을 위해 10살 아들인 민재와 애완견인 앙드레와 함께 출연했다. 김형규는 두 사람을 통해서 올바른 양치법을 가르쳤다. 또한 '마리텔' 스태프들을 불러서 직접 치과치료하기 시작했다. 직접 충치제거 하는 모든 과정을 생중계했다. 

김형규는 충치치료에 이어서 스케일링 치료와 악관절 치료를 시작했다. 스케일링을 받고 난 탁작가는 밝은 표정으로 치과를 나섰다. 악관절 치료를 위해서 홍익인간 감독이 또 다시 출연했다. 김형규는 악관절 치료를 위한 찜질을 추천했다. 

부티크 인자를 운영중인 서인영은 리폼을 시작했다. 먼저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로즈 골드 레이스를 활용해서 열심히 바느질 하기 시작했다. 

부티크 인자에 리폼을 위해 찾아온 손님이 계속 이어졌다. 탁 작가를 비롯해서 꾸준하게 스태프들이 찾아와 서인영을 힘들게 했다. 서인영은 몰려든 리폼을 처리하기 위해 계속해서 소통없이 바느질을 이어갔다. 탁작가가 의뢰한 어머니의 옷 리폼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pps2014@osen.co.kr

[사진] '마리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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