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부산 시국집회 15만명 모여 "대통령 하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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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제5차 부산 촛불집회에 사상 최대인 주최 측 추산 15만여명의 시민들이 동참했다.박근혜 정권 퇴진 부산운동본부는 3일 오후 6시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제5차 부산 시국집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민심은 박 대통령의 명예로운 퇴진이나 여야 합의가 아니다"면서 "박 대통령은 국민의 요구대로 즉각 하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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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제5차 부산 촛불집회에 사상 최대인 주최 측 추산 15만여명의 시민들이 동참했다.
박근혜 정권 퇴진 부산운동본부는 3일 오후 6시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제5차 부산 시국집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민심은 박 대통령의 명예로운 퇴진이나 여야 합의가 아니다”면서 “박 대통령은 국민의 요구대로 즉각 하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본행사에 앞서 이날 오후 4시부터 서면 일대에서 정희준 동아대 교수 등 부산지역 10개 대학 교수와 연구원, 청소년 등 100여명이 참가하는 시국선언과 부산민예총과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식전 행사가 열렸다.
부산대 교수 등 26명으로 구성된 박종철 합창단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의 가사를 ‘우리의 소원은 탄핵’으로 바꿔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김영춘, 최인호, 전재수 국회의원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본행사가 끝나는 오후 7시30분부터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뉘어 문현교차로까지 3㎞ 구간을 2시간 동안 행진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하야를 촉구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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