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버스 막차시간 1시간 '연장'..심야버스 운행

남형도 기자 2016. 12. 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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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 운집한 도심집회 참석자가 16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서울시가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1시간 연장키로 했다. 먼저, 주요 집회 개최지인 시청·광화문·경복궁역·안국역 등을 경유하는 지하철 1~5호선의 막차시간을 대기 중이던 비상열차 투입과 배차간격 조정을 통해 1시간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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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일 도심집회 참여한 시민 편의 위해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환승역에서 다른 노선 환승 불가"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서울시, 3일 도심집회 참여한 시민 편의 위해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환승역에서 다른 노선 환승 불가"]

'촛불의 선전포고-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6차 촛불집회가 열린 3일 오후 청와대와 불과 100m 떨어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세넡에서 시민들이 '박근혜를 구속하라'고 적힌 피켓을 든 채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12.3/뉴스1

3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 운집한 도심집회 참석자가 16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서울시가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1시간 연장키로 했다.

서울시는 3일 도심 집회 참여 시민의 늦은 귀가가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귀가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1시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먼저, 주요 집회 개최지인 시청·광화문·경복궁역·안국역 등을 경유하는 지하철 1~5호선의 막차시간을 대기 중이던 비상열차 투입과 배차간격 조정을 통해 1시간 연장한다. 다만 환승역에서 다른 노선으로 환승할 수 없으니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했다.

이에 따라 지하철 1호선 시청역 동묘앞행 24시 44분, 1호선 시청역 동묘앞행 24시 44분, 2호선 시청역 성수행 24시 53분, 3호선 안국역 구파발행 24시 34분, 3호선 경복궁역 압구정행 24시 29분, 4호선 충무로역 당고개행 24시 31분, 5호선 광화문역 왕십리행 24시 54분에 막차가 출발한다. 출발역과 행선지 별로 막차시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해당역사에 막차시각을 사전 문의해야 한다.

세종대로, 율곡로, 종로 등 주요 도심을 경유하는 버스 69개 노선도 막차시각(출발지기준)이 기존 밤 11시 30분에서 24시 30분으로 1시간 연장된다. 버스 실시간 운행정보는 서울교통포털(http://m.topis.seoul. go.kr), 서울대중교통 앱,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과 버스 막차 종료 이후에라도 편안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심야 올빼미 버스도 기존 33대에서 44대로 확대 운행된다. 도심을 통과하는 심야올빼미 노선은 N15, N16, N26, N30, N37, N62이다. 올빼미버스 증차로 배차간격은 기존 40~50분에서 25~35분으로 단축된다. 아울러 심야 전용 택시도 정상 운행한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집회에 참여한 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귀가를 위해 대중교통 막차연장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열차 이용에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 질서를 지켜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남형도 기자 hu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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