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朴, 비박 만나 겁박하면 헌정질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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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새누리당 비박계와의 회동을 추진하는 데 대해 "박 대통령이 비박을 접촉하거나 겁박하거나 회유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헌정 질서에 정면 도전하는 행위"라고 박 대통령을 비난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징계 절차에 들어가는 것이다. 징계 의결을 앞두고 대상자가 징계 의결을 할 권한이 있는 사람들을 일일이 접촉한다는 것은 마치 범법자가 판결을 앞두고 판사를 만난다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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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법자가 판결 앞두고 판사 만나는 격"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새누리당 비박계와의 회동을 추진하는 데 대해 "박 대통령이 비박을 접촉하거나 겁박하거나 회유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헌정 질서에 정면 도전하는 행위"라고 박 대통령을 비난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징계 절차에 들어가는 것이다. 징계 의결을 앞두고 대상자가 징계 의결을 할 권한이 있는 사람들을 일일이 접촉한다는 것은 마치 범법자가 판결을 앞두고 판사를 만난다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71명이 탄핵안을 발의했으니까 발의한 분들은 다 탄핵 표결에서 찬성하리라 짐작하지만 (의결하려면) 200석이 돼야 하는데 알다시피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참여하지 않으면 탄핵안 통과가 어렵다"며 "(비박이) 청와대의 회유와 협박에 넘어가지 않기를 그들의 양심에 촉구한다"고 비박계를 압박했다.
추 대표는 또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 사태를 수습하는 책무를 다해야 한다"며 "여기(광화문광장)서 국민은 새누리당도 공범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 이 함성을 듣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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