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기막힌 시의성, 북극곰의 눈물→국민 내각(종합)

장아름 기자 2016. 12. 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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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행운의 특집이 모두 마무리 됐다. '북극곰의 눈물'부터 '국민 내각'까지, '무한도전'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시청자들의 토론의 장이 될 국민 내각을 예고했다. 3일 오후 6시20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북극곰의 눈물 두 번째 이야기' 특집에서는 여덟 번째 북극곰 팔팔이를 만난 정준하,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국민내각은 시청자 참여로 이뤄지는 특집으로, 시청자가 생각하는 꼭 필요한 법, 고쳐야 할 법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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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무한도전' 행운의 특집이 모두 마무리 됐다. '북극곰의 눈물'부터 '국민 내각'까지, '무한도전'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시청자들의 토론의 장이 될 국민 내각을 예고했다. 국민 예능의 기막힌 시의성에 다음 특집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더욱 커졌다.

3일 오후 6시20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북극곰의 눈물 두 번째 이야기' 특집에서는 여덟 번째 북극곰 팔팔이를 만난 정준하,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준하는 전문가 케빈을 따라 팔팔이와 교감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팔팔이가 행복한 모습으로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며 정준하, 박명수는 '아빠 미소'를 지었다. 이후 두 사람은 오로라를 보러 나섰지만 아쉽게도 끝내 오로라를 볼 순 없었다.

다음 날 두 사람은 허드스만 해안가를 달려 북극곰을 만나러 갔다. 박명수는 전날 보다 추워진 날씨에 "내가 조금만 더 인기 있었으면 편안하고 따뜻한 데서 방송할 텐데 사지로 왔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자고 있는 북극곰을 발견했고, 박명수는 그를 "재석아"라고 불렀다. 그러자 정준하는 "재석이를 부르는 걸 보니 뭔가 조급하구나"라고 응수했다.

'무한도전' 행운의 특집이 마무리됐다. © News1star / MBC '무한도전' 캡처

이후 두 사람은 해안가가 점점 얼어붙는 모습을 지켜봤다. 케빈은 "밤에 온도가 더 낮아져 단단해지면 북극곰들이 더 나갈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북극곰들은 영하 25도 날씨가 되고 해안가가 더 얼어붙으면 북극해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바다가 얼게 되면 그 사이 깨진 틈으로 물범이 나오게 되고, 북극곰은 물범을 사냥해 주린 배를 채운다. 정준하와 박명수는 얼른 바다가 얼길 바랐다.

이들은 한국에 돌아가서도 실질적으로 지구 온난화에 대해 힘쓰는 방안에 대해 생각할 필요성을 느꼈다. 박명수는 "지구 온난화 힘 쓰는 게 쉽지 않다"고 털어놨고, 정준하는 "휴지 한 장이라도 아껴 써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변을 제일 많이 보지 않나"라고 돌직구를 날리며 "난 휴지 한 장만 쓴다. 큰 변을 보고 휴지를 네 칸 정도만 쓴다. 그래서 팬티에 많이 묻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두 사람의 북극 에피소드를 듣기 위해 '기분 나쁜 날'을 진행했다. 박명수는 제영재 PD와의 의견 충돌 에피소드를 공개하는가 하면, 유재석은 '만약 얼음이 뒤집혀 박명수, 정준하, 북극곰이 빠지면 누구를 먼저 구할 것인가'라는 제작진 설문 조사결과도 공개했다. 북극곰은 박명수와 정준하를 제치고 스태프들의 선택을 받았고, 두 사람은 웃픈 표정을 지어 웃음을 더했다.

광희는 북극곰들을 위해 "크레용 가스를 쓰지 말자"고 말해 지적을 받았다. 멤버들은 "프레온 가스 아니냐"고 정정해 웃음을 더했다. 유재석은 전문가들이 만남을 추천하는 멸종 위기 동물들 리스트를 공개했다. 자이언트 판다, 벨루가, 설표, 북부 흰 코뿔소들이 박명수, 정준하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었다. 박명수는 "가까운 데가 어디 있을까"라며 영혼 없는 말을 이어가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국민내각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국민내각은 시청자 참여로 이뤄지는 특집으로, 시청자가 생각하는 꼭 필요한 법, 고쳐야 할 법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 유재석은 "많은 분들의 의견을 받고자 한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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