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한영애 "꿈꾸는 세상 반드시 올 것"

박정선 입력 2016. 12. 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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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박정선]
가수 한영애가 촛불집회 무대에 올라 열창했다.

한영애는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제6차 촛불집회 무대에 올라 곡 '홀로 아리랑'과 '조율'을 노래했다.

이날 한영애는 촛불을 든 시민들에게 "우리는 조금 더 높은 행복을 위해서 여기에 모였다. 지치지 말자. 천년의 어둠도 촛불 한 번으로 바뀔 수 있다"며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반드시 올 것이다. 오늘 조율을 이뤄보자"고 말하며 '조율'을 불렀다.

앞서 그는 촛불집회 공연을 자신의 SNS에 예고하며 "세상은 예나 지금이나 쓰러지지 않고 부러지지 않는 이들이 있기에 존재한다. 아이들도 먼 훗날 그런 생각을 하게끔 우리 모두 버텨야 한다. 제발 조율 한 번 해달라"고 밝히 바 있다.

주최 측 집계에 따르면 이날 촛불집회에는 오후 6시 30분 기준 90만명의 시민들이 광화문에 모였다.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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