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FINAL 2nd.] 박주영, "승부차기, 어찌할수 있는 부분 아냐"

임기환 2016. 12. 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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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의 스트라이커 박주영이 승부차기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주영은 "도움을 한 건 기쁘지만 결과가 아쉬워서 큰 의미는 없다. 팀이 승부차기까지 가서 다행이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주영은 "2차전을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최고의 경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승부차기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그러나 리그는 우승했다. 한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정말 어려웠다"라고 이번 시즌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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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FINAL 2nd.] 박주영, "승부차기, 어찌할수 있는 부분 아냐"



(베스트 일레븐=서울 월드컵경기장)

FC 서울의 스트라이커 박주영이 승부차기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원 삼성이 극적으로 2016 FA컵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수원은 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된 2016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 전후반 90분에서 1-2로 패했으나 승부를 연장전에 이어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서울은 10-9로 제압하며 우승에 성공했다. 수원으로서는 정말 드라마와 같은 역전 우승을 달성한 셈이다.

박주영은 이날 두 개의 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팀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박주영은 “도움을 한 건 기쁘지만 결과가 아쉬워서 큰 의미는 없다. 팀이 승부차기까지 가서 다행이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렇지만 과정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 모습이었다. 박주영은 “2차전을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최고의 경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승부차기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그러나 리그는 우승했다. 한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정말 어려웠다”라고 이번 시즌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김재호 기자(jhphoto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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