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세월호 현수막 또 훼손..경찰 수사

이종일 2016. 12. 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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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 정부합동분향소 주변에 게재된 세월호 현수막이 또 다시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10시께 정부합동분향소가 있는 초지동 화랑유원지 정문 앞 도로에 걸려있던 현수막 여러 장이 찢어져 있다는 주민 A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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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 안산시 정부합동분향소 주변에 게재된 세월호 현수막이 또 다시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10시께 정부합동분향소가 있는 초지동 화랑유원지 정문 앞 도로에 걸려있던 현수막 여러 장이 찢어져 있다는 주민 A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신고 당시 현장에서 세월호 현수막 60여장 중 9장이 예리한 도구에 의해 세로방향으로 찢어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찢어진 현수막에는 진상규명 등을 요구하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경찰은 목격자 탐문 등을 통해 현수막을 훼손한 범인 특정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2일 낮 신고가 없었던 것으로 봐서 이날 저녁에 누군가 훼손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재물손괴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3일에도 화랑유원지 앞 도로에 게재된 세월호 현수막 25개가 훼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였고, 같은 달 24일 범인 박모(48)씨가 붙잡혀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lji223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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