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즉각 퇴진' 서울에서만 100만 규모 6차 주말 촛불집회 열린다

원종진 기자 2016. 12. 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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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6차 주말 촛불집회가 오늘(3일) 전국 곳곳에서 열립니다. 주최 측은 서울에서만 100만 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4월 퇴진, 6월 조기대선'을 당론으로 채택해 탄핵 추진에 제동을 건 새누리당사 앞에서도 낮 2시부터 집회가 열립니다. 박 대통령 팬클럽인 박사모 등 20여 개 친박단체들도 낮 2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앞에서 맞불 집회를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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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6차 주말 촛불집회가 오늘(3일) 전국 곳곳에서 열립니다.

주최 측은 서울에서만 100만 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오늘 집회는 지난 2일 여야 공방 끝에 탄핵안 처리가 무산된 이후 열리는 첫 집회로, 향후 탄핵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서울에선 이미 오전 10시부터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13개의 사전 집회가 시작됐습니다.

박 대통령의 '4월 퇴진, 6월 조기대선'을 당론으로 채택해 탄핵 추진에 제동을 건 새누리당사 앞에서도 낮 2시부터 집회가 열립니다.

오후 4시부터는 청와대를 에워싸는 경로로 사전행진이 예정돼 있고, 저녁 7시부터는 종로, 을지로, 율곡로 등 서울 도심 주요 도로를 통과하는 총 12개 경로로 2차 행진이 계획돼 있습니다.

특히 오늘 집회에선 청와대에서 앞 100m 거리인 효자 치안센터까지 집화와 행진이 허용되면서 청와대와 시위대 간 거리가 더 좁혀졌습니다.

법원은 다만 행진을 오후 5시 30분까지 허용하되, 청와대 분수대 앞 행진은 금지했습니다.

청와대 동·남쪽으로도 시위대 진출 범위가 늘어나 청와대에서 동·남·서쪽 100여m까지 낮 시간대 집회와 행진이 허용됐습니다.

주최 측은 또 저녁 7시부터 1분 동안 실내에서 전등을 끄고 자동차 경적을 울리는 방식으로 집회에 동참해 달라고 시민에게 요청했습니다.

박 대통령 팬클럽인 박사모 등 20여 개 친박단체들도 낮 2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앞에서 맞불 집회를 엽니다.

박사모는 '총동원령'을 내려 광화문까지 행진을 예고해 충돌이 우려됩니다.  

원종진 기자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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