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해체하라" 여의도로 온 촛불..경찰 배치

김성휘 기자 입력 2016. 12. 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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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이 마침내 국회로 방향을 틀었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이 3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박근혜 퇴진! 이들은 손에 '박근혜 즉각퇴진' '새누리당 해체하라' 등이 적힌 종이를 들고 노래를 함께 불렀다. 집회 측은 당사에서 인근 9호선 국회의사당역을 거쳐 여의도역까지 약 2 가량 행진한 다음 오후 4시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6차 촛불집회 즉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집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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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시 수백명 모여 "국정농단 공범" 집회 후 광화문으로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the300]2시 수백명 모여 "국정농단 공범" 집회 후 광화문으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박근혜 퇴진 새누리당 해체'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사진=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촛불이 마침내 국회로 방향을 틀었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이 3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박근혜 퇴진! 새누리당 해체! 국정농단 공범 새누리당 규탄 시민대회’를 열었다. 그동안 광화문 광장, 시청광장을 중심으로 청와대를 향했던 촛불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처리과정을 비판하며 여의도로 확산된 것이다.

집회 측은 새누리당이 최순실씨 등 국정농단의 '공범'이라며 새누리당사 앞으로 모여들었다. 오후 1시부터 삼삼오오 시민들이 나타났다. 이들은 손에 '박근혜 즉각퇴진' '새누리당 해체하라' 등이 적힌 종이를 들고 노래를 함께 불렀다. 낮 시간의 집회인 만큼 촛불을 들지는 않았다.

오후 1시45분 현재 새누리당사 앞에는 수백명이 집결했고 숫자는 점점 불어나고 있다. 공식집회는 오후 2시부터 열렸다. 새누리당이 여러개 층을 사용하고 있는 한양빌딩 주변은 경찰병력이 에워싸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MBC 등 특정 언론사를 비판하며 해당 취재진을 쫓아내려 했다. 또다른 참석자들은 그냥 두라며 이들을 만류,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집회 측은 당사에서 인근 9호선 국회의사당역을 거쳐 여의도역까지 약 2 가량 행진한 다음 오후 4시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6차 촛불집회 즉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집회에 참가한다.

2일 오후 새누리당사 앞 집회에 대비하는 경찰 모습. 당사에 '국민 여러분 한없이 죄송합니다'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사진=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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