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가 말하는 '탄핵 전투'에서 이기는 법

2016. 12. 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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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보고 있다’는 의리 있는 언니, 섬세한 언니, 날카로운 언니, 솔직한 언니, 그리고 의리있고 섬세하고 날카롭고 솔직한, 언니같은 오빠들이 나와 ‘시시콜콜’ 정치 수다를 떠는 팟캐스트입니다. ‘언니가보고있다’에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탄핵추진실무단의 이철희 의원은 가결 전략과 부결 전략을 얘기했습니다. 대선이라는 전쟁, 탄핵이라는 전투에서 모두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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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정치BAR_언니가 보고 있다 43회_박근혜 반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언니가 보고 있다’는 의리 있는 언니, 섬세한 언니, 날카로운 언니, 솔직한 언니, 그리고 의리있고 섬세하고 날카롭고 솔직한, 언니같은 오빠들이 나와 ‘시시콜콜’ 정치 수다를 떠는 팟캐스트입니다. ‘무서운 언니’도 ‘언니’를 들으면 좋겠네요. 물론, 대면보고보다는 이메일을 좋아하시는 ‘무서운 언니’는 언니오빠들이 인터넷에서 소곤소곤 대는 걸 이미 보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1주일 뒤 박근혜의 운명은 어떻게 결정될까요. ‘언니가보고있다’에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탄핵추진실무단의 이철희 의원은 가결 전략과 부결 전략을 얘기했습니다. 아직 가능성이 있으니 새누리당 비주류를 설득해서 반드시 가결을 시키자는 전략과 이미 흩어져버린 비주류의 탄핵연대를 복원시키기는 어려우니 부결 가능성을 상정하고 다른 단계로의 전환까지 염두에 두는 전략, 두 가지의 선택지가 있다는 겁니다. 2일 탄핵안 처리를 주장했던 민주당은 일단 외형상으로는 부결 전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해볼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는 의원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이철희 의원은 야당이 친박과 비박을 가르는 정치 행위가 부족했다고 얘기합니다. 김용태 의원 등의 선도탈당을 기점으로 비박 세력을 새누리당 바깥으로 끌어낼 수 있었다는 거죠. 그러나 개헌과 탄핵을 거래하자는 논의와 제3지대가 커지는 모양새에 대한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비박을 새누리당에서 끌어내는 데 소극적일 수박에 없었다는 겁니다.

관건은 박근혜의 반격입니다. 이 의원은 박 대통령을 전투가 아닌 전쟁에 능하다고 평가합니다. 한두 개 전투에서는 져도 큰 전쟁에 이기기 위한 그림을 그릴 줄 안다는 거죠. 박 대통령이 다음주 초, 비박계의 요구대로 2선 후퇴와 4월 퇴진을 받아들이면 탄핵 게임은 끝이 날 겁니다. 이철희 의원은 야당도 내년 대선이라는 가장 큰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대선이라는 전쟁, 탄핵이라는 전투에서 모두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언니가보고있다’ 43회에서 들어보시죠.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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