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WSH, 매커친 트레이드 줄다리기 진행

입력 2016. 12. 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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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오프시즌 트레이드 시장의 최대어 중 하나인 앤드루 매커친(30·피츠버그)을 놓고 피츠버그와 워싱턴의 줄다리기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짐 보든은 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피츠버그와 워싱턴이 매커친의 트레이드를 놓고 여전히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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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MLB) 오프시즌 트레이드 시장의 최대어 중 하나인 앤드루 매커친(30·피츠버그)을 놓고 피츠버그와 워싱턴의 줄다리기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피츠버그는 이 기회에 특급 유망주를 얻고 싶어 한다. 워싱턴이 결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짐 보든은 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피츠버그와 워싱턴이 매커친의 트레이드를 놓고 여전히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두 팀은 최근 매커친 트레이드를 놓고 가장 근접한 진행 상황을 벌이고 있다. 워싱턴 외에도 텍사스 등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금은 워싱턴의 이름이 가장 자주 오르내리는 양상이다.

당초 논텐더 방출 마감일인 3일 매커친 트레이드가 전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일단 3일은 넘어갔다. 피츠버그 지역 언론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이날 오전부터 워싱턴 유망주들의 비디오 분석 자료를 돌려보며 협상 테이블에서 누구를 요구할지에 대한 고민에 들어간 상황이다.

현지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피츠버그는 만 19세의 외야 유망주인 빅터 로블레스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로블레스는 장래가 기대되는 ‘5툴 유망주’로 매커친 시대의 이후를 생각하는 피츠버그가 당연히 관심을 가질 만한 선수다. 여기에 선발 유망주 하나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는 게 피츠버그의 생각인 듯하다. 현지에서는 팀 내 최고 유망주인 루카스 지올리토는 물론 강속구 투수인 레이날도 로페즈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워싱턴은 만 30세의 나이에 구단 친화적 계약이 2년이나 남아있는 매커친 영입으로 교통 정리를 꾀하고 있다. 매커친이 영입되면 올해 중견수를 봤던 트레이 터너를 본 포지션인 유격수로 옮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로블레스가 어쩔 수 없는 출혈이라면, 워싱턴은 선발 유망주를 지키는 쪽에 올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워싱턴이 검증된 선발 자원인 지오 곤살레스를 매물로 내놔 유망주 유출을 최소화할 것으로 점치는 시선이 많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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