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올 시즌 빙속 월드컵 네 대회 연속 메달 행진

박영진 2016. 12. 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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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올 시즌 네 경기 째 연속 메달을 목에 걸며 메달 레이스를 이어갔다. 이상화는 2일 밤(이하 한국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9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이상화는 올 시즌 출전한 대회 가운데 1차 대회 1차 레이스 6위를 제외하고, 네 번의 레이스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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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17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이상화, 37초 95로 동메달 획득

[오마이뉴스박영진 기자]

 이상화의 기자회견 모습
ⓒ 박영진
'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올 시즌 네 경기 째 연속 메달을 목에 걸며 메달 레이스를 이어갔다.
 
이상화는 2일 밤(이하 한국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9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이상화는 마지막 조였던 10조의 인코스에 배정돼 마키 쓰지(일본)와 경쟁을 펼쳤다. 초반 100m를 올 시즌 가장 좋은 기록이자 전체 2위에 해당한 10초 42로 빠르게 통과했다. 하지만 중반까지 이어지던 빠른 스피드가 마지막 3, 4코너를 돌면서 다소 처졌고 결국 최종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상화는 위징(중국, 37초86)과 장훙(중국, 37초87)에 이어 시상대에 섰다. 1, 2차 월드컵에서 고다이라 나오(일본)의 벽에 막혀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던 이상화는 이번에는 중국 선수와의 경쟁에서 밀렸다.
 
이상화는 올 시즌 출전한 대회 가운데 1차 대회 1차 레이스 6위를 제외하고, 네 번의 레이스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 비록 아직 정상에 오르진 못했지만 단 한 번도 시상대 밖을 벗어나지 않으며 계속해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앞서 열렸던 두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금메달을 휩쓴 고다이라 나오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상화는 이번 메달을 통해 고다이라 나오에 이어 시즌 랭킹 2위로 뛰어 올랐다.
 
이상화와 함께 출전했던 김민선(서문여고)은 38초90의 기록으로 18위를 기록했다. 박승희(스포츠토토)는 여자 500m 디비전 B경기에 출전해 39초15로 3위에 올랐다. 500m에 앞서 여자 3000m에 출전했던 김보름(강원도청)은 4분10초61로 14위에 그쳤고, 남자 5000m에 이승훈(대한항공)은 6분32초53으로 1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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