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와치]印·中펀드, 변동성 장세에도 끄떡 없었다

김기훈 2016. 12. 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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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증시가 각종 변수로 변동장세를 연출한 가운데 인도와 중국 펀드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양호한 수익률로 투자자들을 웃게 했다. 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인도 펀드는 지난 한 주간 2.2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과를 냈다. 전체 해외 주식형펀드는 트럼프 랠리 지속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합의,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등의 변수가 혼재된 가운데 한 주간 0.7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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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펀드 한 주간 2.21%↑..中펀드도 1.46%
국내 주식형 0.46%..K200인덱스펀드가 가장 우수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국내외 증시가 각종 변수로 변동장세를 연출한 가운데 인도와 중국 펀드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양호한 수익률로 투자자들을 웃게 했다.

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인도 펀드는 지난 한 주간 2.2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과를 냈다. 국내 총생산(GDP) 호조 전망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펀드는 1.46%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중국 증시가 유가 상승과 제조업 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곡선을 그린 덕분이다.

전체 해외 주식형펀드는 트럼프 랠리 지속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합의,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등의 변수가 혼재된 가운데 한 주간 0.7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별 펀드 기준으로 대부분 우수한 성과를 보였지만 헬스케어섹터펀드는 -2.42%에 그쳐 실망감을 안겼다. 대유형 기준으로는 커머더티형펀드가 0.25%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 개별펀드 중에서는 중국 증시에 레버리지 투자하는 ‘미래에셋인덱스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가 4.87%의 수익률로 해외 주식형펀드 중 최고의 성적표를 내놨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같은 기간 0.4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트럼프 당선 영향이 점차 약화하고 OPEC 회의 결과가 별다른 모멘텀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국내 증시는 수급에 의존하며 소폭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K200인덱스펀드가 0.96%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이어 일반주식펀드와 중소형주식펀드가 각각 0.22%, 0.09%를 기록했다. 대유형 기준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31%, 0.05%를 나타냈다.

레버리지 투자하는 인덱스펀드나 우량종목에 투자하는 펀드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개별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TIGER미디어컨텐츠상장지수(주식)’펀드가 3.13%의 수익률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전체 국내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14%의 플러스 성과를 냈다. 모든 유형에서 플러스 수익을 기록한 가운데 중기채권펀드 수익률이 가장 돋보였다.

김기훈 (core8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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